군대에서 존나 배고파 뒤지겠는데 반찬이 가지볶음 밖에 없어서 먹었다가

의외로 이것도 사람이 먹는 음식이구나 싶어서 적어도 먹어볼 생각은 하게됨


이후 전역하고 나갔다 돌아오니 어머니가 가지 소금구이 하는걸 봄

가지 구웨에에엑 했지만 어머니가 츄라이해서 먹어봤는데 개씨발 미친 존맛인거임


그 이후에도 시골집 할머니 병간호 때문에 내려가있다가

텃밭에서 가지 큰거 몇개 따오니 어머니가 그거로 순식간에 가지 튀김 해줬는데

개씨발 물컹한 식감 다 사라지고 존나 빠삭하고 고소한 개쩌는 튀김이 나온거임


그 뒤로 가지 호불호 강제 치료당함

가지가 맛없는건 가지를 존중하지 않는 요리법 때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