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창이 항상 590/600으로 꽉 찬 채로 겜하면서 일퀘마다 '소지품 자리가 부족합니다' 메시지를 보는 것은 큰 스트레스임...

내 생각엔 그런 식으로 게임하면 절대 오래 못한다. 그래서 장비 정리할 때는 가볍게 마음을 먹고 정리하는 게 중요함.

특히 '언젠간 쓸 거야'라고 생각하고 남겨둔다면 절대 정리 못한다... 그러니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과감하게 정리해버려야 함.


내가 사용하는 기준을 알려줌.

이건 너의 상황에 맞춰서 적당히 조정하면 되는데, 다시 강조하지만 '언젠가 쓸 거야' 하고 남겨두지 말고 아닌 것 같으면 용감하게 버려야 함.


1. 속도가 없으면, 간다.

'오! 치치공 상옵인데 언젠가 속도 안쓰는 케릭 나오지 않을까?' -> 너 그전에 접음


2. 세트옵션에 맞는 부옵이 없으면, 간다.

쉽게 말해서 적중세트인데 적중부옵이 없다? 그럼 갈아버린다.

'적중세트긴 한데 치치공 상옵이네... 언젠가 쓰지 않을까?' -> 그냥 속도/공셋을 써


3. 잘 안 쓰는 세트는 기준을 더 높게 잡아서 정리한다.

예를 들어 방어세트는 잘 안쓰기 때문에 깡방+방퍼까지 있어야 남겨두는 식.


내가 쓰는 세트별 기준은 다음과 같음 (속도는 일단 필수)

공격/치명/극대화 세트: 치확필수에 +깡공/공퍼/치피 중 하나 없으면 간다.

방어세트: 깡방+방퍼 둘 다 있는거 아니면 간다.

생명세트: 생퍼 없으면 간다

적중세트: 적중 풀옵 아니면 간다.

저항세트: 저항 풀옵 + 나머지 부옵도 좋음 (웬만해선 영웅은 다 간다)

명중세트: 명중 풀옵 + 나머지 부옵도 좋음 (웬만해선 영웅은 다 간다)

회피세트: 회피 풀옵 + 나머지 부옵도 좋음 (웬만해선 영웅은 다 간다)


다른 세트들도 비슷함. 인내, 기민, 관통세트 이런건 잘 안쓰니까 기준이 아주 높다. 거의 전설만 남기는 편.


너무 빡빡하게 겜하지 말고 팍팍 갈아서 다들 즐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