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한 난자에 두 정자가 수정되어 태어났으나

지극히 정상적인 일생을 살았다. 그런데

그녀의 자녀 누구도 그녀와 유전적 일치를 보이지 않았다.

더해 검사결과 그녀의 신체 세포들이 서로 다른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제는 그렇게 권위있는 저술은 아니지만

그 유명한 '이기적 유전자' 가설은

창조론자가 아닌 별개의 생명과학자들에게 공격받는다.


정말로 우리 몸의 dna는 심장이 왼쪽 가슴에 위치하거나

눈이 두개이거나 치아는 몇개인지 등등의 이유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지는 않는 것이다.

오히려 개별 세포들이 서로의 '목적'이 맞게 모여 

복잡한 신체 기관을 기능하게 하는 과정에서

유전자 단위의 '상호계약'이 성립하고 있는 것에 가깝다.


그렇다면 이 상호적 계약관계는 오직 dna 염기서열로

환원해서 설명하지는 못한다. 

생명의 가장 결정적인 정보는 단지 어떤 분자의 화학적 패턴에 집약된 것이 아니라 그 패턴의 형성에 이중적으로 되먹임하는 환경조건을 참조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