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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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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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꽃 필 스테이지를 향해 CHAPTER 2 후편

춤을 추는 것은


???


하루카
이ㅡㅡ


하루카
이건 대체......!?


메이코
깜짝 놀랐지?
카이토는 깜짝 놀라서 베틀거리다가
거기 연못에 빠질뻔 했다니까


카이토
그, 그건 굳이 말안해도......


카이토
........ 그런데, 왜 갑자기 이런 장소가 생긴걸까
여기까지 오는 길도 지금까지는 없었던 것 같은데


메이코
잘은 모르겠지만...... 이 변화는 분명
하루카쨩네의 마음의 변화에 따른거라고 생각해


하루카
우리의 마음.....


카이토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
이 세카이는 모두의 마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니까


하루카
아......


하루카
그런데, 우리의 마음의 변화라니...... 그게 뭘까
확실히 요 최근은 바쁘긴 했었는데ㅡㅡ


하루카
에, 나비.....?


카이토
정말이다
밝은 오렌지색이라 엄청 예쁜걸


메이코
날개도 활짝 펼쳐서 드레스의 밑단같아
무슨 종류의 나비일까


하루카
(........ 정말, 예쁜 날개네
반짝반짝거리고, 눈부시고
게다가ㅡㅡ)


하루카
(왜일까
보고 있으면 뭔가, 그리운 느낌이 드는 듯한.......)


카이토
아, 꽃에 앉았다.......


메이코
어머?
그 꽃...... 덩쿨에 얽혀있네


하루카
정말이다......
게다가 뭔가 신기한 꽃이네


카이토
이 빛나는건 꽃의 꿀인가?


메이코
그럼 이 나비는, 꿀을 모으려고 하는건가?


하루카
잘은 모르겠지만......


하루카
....... 덩쿨에 얽혀있는것도 가여우니까
풀어주는 편이 좋아보여


카이토
아, 하루카쨩 조심해


메이코
연못 주변, 미끄러운 모양이니까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


하루카
고마워
괜찮아........ 그런데 생각보다 더 엉켜있는 모양이라......


하루카
에.....?
이 빛은......?


카이토
하루카쨩?


아이들의 목소리
「언니, 오늘은, 지인짜,
고마웠어요!!」


하루카
어린애, 목소리.....?


하루카
여, 여기는.....?


???
나야말로 내 노래를 들어줘서 고마워!


하루카
에......


언니
모두의 싱글벙글하는 표정을 보고
나도 잔~뜩 기운을 받았어!


하루카
.......!





하루카
언니......!?


남자아이
누나의 노래, 나는 엄청 좋아해!


여자아이A
있잔아, 이제 끝이야?
또 일요일이 되면 와줄거야?


여자아이B
조금만 더 같이 부르고싶어~!


하루카
아........


언니
후훗 고마워!
유감이지만 오늘 노래는 이제 끝이야


언니
하지만 분명 또 만날 수 있을테니까
그 때 다시 잔~뜩 같이 부르자!


언니
자, 손가락 걸고 약속!


하루카
(언니...... 이런 곳에서도 노래 불렀었구나)


하루카
(지금 보이는게 진짜 언니고
현실에 있던 일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ㅡㅡ)


하루카
(열심히 하는 언니를 볼 수 있어서...... 잘됐네)


언니
그럼 다음엔 재밌는 애니시간입니다~!
어디보자, 채널은ㅡㅡ.......


하루카
(왜그러지
TV를 보는 상태 그대로 굳어선ㅡㅡ)


방송MC
「그럼, 이번주 시청률 제 2위입니다!
2위는ㅡㅡ"아리무라 타카시의 아리나시 이야기"!」


하루카
!


방송MC
「프로그램내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건
"궁금했던 TV의 기념품 체크" 코너!
그럼 다이제스트를 보시겠습니다~!」


미노리
「우와앗, 이건 다시봐도
TV방송국의 마스코트인 "알람군" !?」


아이리
「와플에 쿠키에 가운데에는 초코에.......
알람쿤, 과자라는 과자가 되고 있는거 아니야!?」


하루카
........ 이 방송ㅡㅡ


시즈쿠
「그래도 기념품은 다양한 사람한테 선물하는거니까
다양한 장르가 있는 편이 좋을 것 같아」


하루카
「그렇네
게다가ㅡㅡ전부 아주 맛있어서 괜찮을 것 같아」


아리무라
「하루카쨩, 이미 먹었어!?
다들 아직 열어보지도 않았는데!」


언니
........ 그렇구나
하루카쨩, 다시 아이돌 열심히 하고 있구나


하루카
에.......


언니
ASRUN을 그만둬버렸을때, 걱정했었는데.....
한 번 더 아이돌의 길을 나아가기로 했구나


언니
후훗....... 내가 예상한대로네


언니
ㅡㅡ내일을 열심히 살아갈 기운, 확실히 받았어!


하루카
아.......


하루카
.......!
여긴ㅡㅡ


메이코
무, 무슨일이야, 방금 그 빛.......


카이토
깜짝 놀랐어
한순간이었지만 엄청난 빛이 흘러넘쳐서......


카이토
하루카쨩, 별일 없었어?


하루카
아....... 응
그런데ㅡㅡ


하루카
두 사람은, 방금거.....


메이코
방금거?


하루카
....... 그렇구나
보였던건 나뿐이었구나


카이토
엣?


메이코
....... 괜찮아?
혹시 방금 빛때문에 눈이ㅡㅡ


하루카
아, 으으응, 그게 아니라
사실은ㅡㅡ


카이토
하루카쨩이 동경하는 언니가
얼마 전의 방송을 봐주는 모습이 보였다고.....?


하루카
...... 네
제 형펀좋은 꿈....... 일지도 모르지만요


하루카
그래도ㅡㅡ기뻤어요
언니가「나한테 기운을 받았다」고 말해줘서


하루카
제가 전한 희망이 전파에 담겨서
멀리 떨어져있는 언니한테까지 전해진다ㅡㅡ


하루카
그렇게 생각했더니........
열심히 해와서 다행이다, 싶어서요


메이코
하루카쨩......


카이토
형편 좋은 꿈같은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


하루카
에........


메이코
....... 그렇네
하루카쨩이 본건 진짜 언니의 모습일거야


메이코
그도 그럴게, 하루카쟝은 언니한테 받은 희망을
「혼자서라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전해지도록」라며
계속해서 전해왔는걸


하루카
그렇다면 그 마음이 언니한테 전해진다고 하더라도
이상한게 아니잖아?


하루카
메이코.......


하루카
그렇네
메이코가 말한대로일지도


하루카
그래도ㅡㅡ아직 멀었구나


카이토
하루카쨩......?


하루카
(언니한테 희망을 받은 그때부터 계속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 며, 등을 계속해서 쫓아왔어)


하루카
(하지만...... 나는 아직
언니가 처음에 서있던 장소에조차 도달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그도 그럴게ㅡㅡ)


하루카
(언니도, 계속해서 달리고 있어
스스로의「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바램을 갖고)


하루카
(그리고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희망을 전하고ㅡㅡ)


하루카
........ 그런가
그게, 가장 소중한거구나


카이토
하루카쨩?


하루카
방금까지 생각하던 질문의 답이 나온 것 같아서요


메이코
그건,「꿈을 향해 어떤 활동을 할까」 라는 이야기?


하루카



하루카
여러가지 생각해야될게 있지만
가장 소중한건「누군가에게 희망을 전하자」는 마음이고ㅡㅡ


하루카
이 마음을 축으로 삼으면
앞으로의 활동 방식도, 우리가 나아가는 길에도,
확실히 올바른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하루카
...... 그렇게 생각했더니, 뭔가 살짝 후련해졌어


메이코
그렇네, 앞으로 해야만 하는 일이나
어려운 문제는 잔뜩 나오겠지만......


메이코
나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해
모두에게는 절대 변하지 않을 강한 바램이 있으니까


카이토

아직 모두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언젠가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우리는 계속 응원할게


하루카
후훗, 고마워 두사람 다


나비
....................


카이토
아, 날아가버렸네


메이코
하루카쨩 덕분에 덩쿨은 풀었지만......
꿀이 빨고 싶었던게 아니었던건가?


하루카
(...... 그런가
이 나비의 날개ㅡㅡ)


하루카
(언니 의상이랑 닮아있구나)


하루카
....... 또 다시 도움을 받아버렸네요


하루카
(........ 그래도)


하루카
(지켜봐주세요
저는 언니한테 받은 희망을 모두에게 전하면서
꿈을 향해 더더욱 나아갈게요)


하루카
(그리고 언젠가, 우리의 꿈ㅡㅡ돔 라이브에서)


하루카
(미소짓는 언니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