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불교가 어려운 이유는 어찌보면 인간은 기본적으로 "나는 존재하고,내가 보는건 진짜다"라고 믿는다는 점에서 비롯되는거 같습니다.
그걸 정말 논리정연하게 해체하고 분석해서 '그래,나 라는 존재는 없어'라고 머리로는 받아들여도,'이 문장은 거짓이다' 같은 문장을 암기한 것과 다르지 않게 되니까요.
"아,그런 것이구나"하고 마음으로 받아들이기에는 100살도 안되는 인간은 우주와 역사에 비해 너무나 어린 갓난아기에 불과하죠.

불교가 참..어느 종파를 따르든 인지를 뛰어넘는 형이상학적 진리가 너무나도 어렵습니다.이를 체감할 때마다 "인간의 그 유한한 생으로 스님들께선 어떻게 이런 진리를 떠올리셨을까.부처란 정말로 있나보다"싶습니다.
제일 큰..문제는 외울게 많다는 점도 있겠지요.팔정도가 뭐더라...? 사성제는 뭐였지..??

한학기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했다

다만 이제 배운 지식을 실제에 써먹어 보자

참선수행을 통해서 어때? 재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