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가 공자의 제자들이 공자의 일화와 말씀들을 기록한건데


이런 유형의(제자들이 돌아가신 스승을 기리며 만든) 책은 보통 한비자,장자,맹자처럼 그 인물의 이름을 제목으로 삼는게 보통인데


논어가 논할 론 자에 말씀 어 자임.

위의 한비자나 장자같이 한다면 논어도 공자라는 제목이었어야 했음.


공자가 술이부작을 원해서 제자들이 선생님의 이름을 남겨 선생님이 쓰신것처럼 보이기 보다는 다른 제목을 지어준 걸수도 있는데

이런 관점에서 보더라도 공자라는 제목 대신 '논어'라고 제목을 지은건

공자가 추구한 바를 보여주는 거라 생각함.


이성적으로 논하며 말하다.

가장 지성있는 행위이자 공자와 그 제자들이 추구했던 것.


혼란한 춘추전국의 난세를 이겨내고 

지성과 지식,이성 중심의,함부로 분노하지 않고 상대의 의견을 듣고 논리적으로 찬반을 논하는 것.


동양의 가장 오래된 선생님다우신 가치관이 아니었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