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C-003

별칭:거짓된 향수

설명:한국에 위치하는 작은 시골 마을이고, 인구는 5000명 정도임.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외지인에게 친절하며 호의적인데, 마을 사람들과 대화 할 때 갈 곳이 없거나 가는 길이 너무 멀어 힘들다는 식의 말을 꺼내면 집에서 한 밤 재우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게 대화의 주제를 바꿈. 이에 이기지 못하고 집에서 묵고 나면 정신재해적 변칙이 발동되어 마치 자기자신이 이 마을 사람인 것처럼 행동함. 그 사람의 거주지와 생활 패턴에 맞는 생필품들이 마을 어딘가 나타나며 거기서 살게 됨. 그 사람의 물리적인 기존의 정보 기록 수단들은 사라지거나 대체되지 않지만 어째선지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이 이 마을 사람이라고 인식하게 됨. 지인이나 가족들조차도. 대부분의 인식재해적 변칙은 물리적인 변화를 가하게 되지만 이 SCP만은 다른게 다른 사람들이 변칙 대상자의 인지 부재로 인한 인지부조화가 오지 않음. 예를 들어 한 가정에서 가장이 변칙 대상자가 되었다 하면은 그 사람의 집에 남아있는 흔적(ex:신발, 칫솔)들은 남아있지만, 가족 구성원 중 한명이 그 흔적을 보고서 그것이 있다는 사실은 인지하지만 '이게 왜 여기 있지?'라는 생각은 못하는 거야. 그런 위화감이 들지 않도록 하는게 이 SCP의 정보재해 특성의 중점 인건데, 이게 어떻게 발견되었냐면은 재단 하급 연구원 중에서 유일하게 이에 면역이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갑작스런 지인의 부재로 행적을 뒤따라가보니 이 마을이었던거지. 당연히 그 연구원은 이 사실을 재단에 알리기 시작했고, 이 때부터 항밈적 확산 현상(항밈 표준 지수(1.0mp)이하인 어떤 항밈의 목적과는 반대의 정보가 유입되면 기하급수적으로 그 항밈의 효과가 사라지는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함.결국은 재단 내 모두가 그 마을의 실상을 알게 되었고 본격적인 격리조치와 실험에 들어감. 추가 격리 대상 중에는 그 하급 연구원도 포함되어 있었음. D계급을 이용한 실험이랑 마을 사람들과의 면담을 여러차례 실시했더니 마을에 관한 전체적인 정보가 잡힘.


1.변칙 대상자와 기존 마을 사람들은 항밈적 확산 현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2.한 항밈적 확산 현상 유발 후 100일 정도가 지나면 더 이상 현상 재개가 불가능하다.

3.25년 전 마을에서 한 아이의 실종사건이 있었다. 변칙 발현 시기도 이때로 추정.


그 연구원이 전봇대에 붙어있는 오래된 실종사건 포스터를 봤는데, 그 아이 이름이 자신의 이름과 똑같았던거임. 그러나 그는 자신의 부모가 있었고 어릴때에 다른 동네에서의 추억이 있었음. 그러나 다른 연구원과 사담을 할 때 자신의 부모(실제로는 없었음)에 관한 질문이 들어왔고, 이 때 항밈적 확산 현상이 일어나 자신의 원래 그 마을에서 있었던 기억이 되돌아옴.


그 연구원은 3대째 이 마을에서 살아온 집안의 아들이었고, 유복하지는 않지만 별 탈 없이 생활하고 있었음. 그런데 어느 날 한 사건이 일어나는데, 어머니가 고된 농사일을 하고 돌아와서 몸살이 나 앓아누움. 아버지를 먼저 여의었던터라 어머니는 아픈 기색을 하지 않고 그저 좀 졸린거라고 연구원에게 하얀 거짓말을 함. 그 당시 연구원은 10살배기 꼬마애였던터라 그런가보다 하고 친구랑 놀러 감. 몇 시간 후 어머니가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폭우가 와 물이 넘쳐 흐르는 밖을 발견함. 그래서 어머니는 아픈 몸을 이끌고 아들을 찾으러 나가고 결국은 찾아서 집으로 돌아옴. 이 사건으로 인해 어머니는 얼마 안 가 돌아가고 연구원 혼자만 남아 옆집 노부부가 기르게 됨. 그러나 그 연구원은 밤에 몰래 탈출을 감행하고 성공함. 이 때부터 그 마을에 변칙성이 생김.


(이 연구원의 서사와 변칙성과의 연관성은 나중에 보충 예정)


연구원은 재단에 의해 여러차례 조사를 받게 되고 그때마다 그의 정신적 붕괴가 계속 일어남. 결국은 재단의 허가 없이 마을에 입장해 자신을 기르던 노부부의 손자가 살고 있는 곳으로 가 잠을 청하는 것으로 끝남. 그리고 항밈적 확산 효과는 유발자가 그 영향을 받으면 사라지는 것이어서 그 마을과 이 문서 자체도 현재까지 방치되어 있는 상태.



정리 안 해서 써서 글이 너무 더러워 양해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입시 때문에 SCP 하나를 완성하는거는 당분간은 좀 그렇고 누군가가 내 아이디어를 썼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더 강함. 그리고 댓글에 아이디어 구상할 SCP 별칭 추천받습니다.(별칭 정해주면 그걸로 글을 써내는 식) 입시 끝나고 몰아서 다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