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이 소설은 백합이며 작가의 또 다른 소설인 한 뱀파이어의 이야기와 같은 시간선입니다. 백합물이 싫으시거나 소설을 엮는 게 싫으시다면 뒤로 가주세요!

스토리
19금 회차에는 '*'이 붙습니다.

아카데미에 입학합니다! - 소설 설정 / 회차 정보

0. 아카데미에 입학합니다!

1. 모든 속성의 소유자

2. 이 세계관이 지식

3. 식당과 기숙사 그리고 사건

4. 혼자 자는 건 무서울 나이

5. 무기 선택

6. 슈 vs 유리 1차전

7. 혼나는 유리

8. 불 속성 배우기

9. 마도구와 인챈트

10. [인챈트 - 윈드]

11. 특별한 손님

12. 아카데미 대회의 시작 그리고 준비

13. 전투의 시작

14. 전투의 끝

15. 아카데미의 휴교와 휴식

16. 각오

17. 지켜내는 의지

18. 아카데미 교수의 저력

19. 마지막 불꽃

20. 꺼지지 않는 불꽃

21. 다시 아카데미로

22. 진행되는 수업

23. 조기 진학

24. 슈 VS 4학년

25. 금지된 능력

26. 등급 시험

27. 첫 자신과의 싸움

28. 오랜만에 휴식기

29. 던전 첫 입성!

30. 물 속성 공부!

31. [인챈트 - 워터]

32. 속성 조합의 핵심

33. 슬라임 잡기!

34. 아카데미의 방학? 휴식?

35. G등급 던전 보스!(중 하나)

36. 새로운 던전?

37. 떨어진 슈

38. 현대 최강의 드래곤

39. 사상 최강의 드래곤

39. 사상 최강의 드래곤

40. 승리와 또 다른 적

41. 존경을 넘어 두려움

42. 강제 휴식


43. 다시 던전으ㄹ...! ..크리스마스라고요..?

천계에서 치료도 받고~ 조금 쉬다가 오늘이 왔어요!


"유리님! 저 던전 다녀올게ㅇ...!"

"슈 잠시만요!!"


덥석- 콰당-


"에, 에...?"

"아야야..."


유리님이 제 팔을 잡으시려다가 그대로 넘어지셨어요..


"오늘 크리스마스라... 아이구.. 던전이 쉬거든요..."

"아..."


풀석...


제 던전... 사라졌어요...


"그, 그래도! 오늘 아카데미 내에서도 재밌는 게 많으니까요? 음음!"

"훌쩍..."


오랜만에... 던전가고 싶었는데에에에......


"으아아아... 슈, 슈! 저희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요?"

"싫어요..."


꾸물꾸물...


풀서어억...


천천히 기어가서... 이불을 덮고..


"훌쩍..."

"으아아아...! 이거 어떡하지..!!"


내 성장... 내 몬스터... 내 수업...


"슈, 슈...?"


푸우우욱....


"슈.. 소원 하나 들어줄까요..?"

"던전... 같이 가주세요... 오늘.."

"오, 오늘은 안 되는데에.. 으으으음...."


던저어어언...


"...슈, 케이크 먹을래요?"

"케이크요...?"

"..! 네! 이번에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저희가 가는 디저트 가게 있잖아요? 거기서 한정 케이크를 판대요!"


부스스스...


유리님이 케이크 소리를 내고... 천천히 이불 속에서 나옵니다.


"어, 어떤 케이크에요...?"

"후후,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에 초콜릿 케이크에요! 금방 사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줘요?"

"네!"


벌컥- 쿵-!


초콜릿 케이크... 츄릅...


그래도 너무 아쉬워요... 던전... 가고 싶었는데...


거의 한 달 동안 던전을 못 갔다고요...!


아닌가...? 한 달 더 됐을지도 모르겠어요...


쩝... 멧돼지 잡고 싶었는데..


벌컥-!


"헤엑... 헤엑... 다, 다녀..왔어요..."

"에...?"


어, 어라...? 분명 유리님 나가 신지 10분도 안 됐는데 돌아오셨어요..!


저보다 더 빠르신 거 같은데요...?


아니, 능력을 쓰셨으면 저보다 빠르신 건 당연한데... 지금 유리님 머리색이 평소랑 똑같이 핑크색이에요!


그리고... 저희가 가는 디저트 가게가 걸어서 30분 정도 걸린단 말이에요...?


대체 능력도 안 쓰시고 얼마나 빠르게 갔다 오신 걸까요..?


근데 더 무서운 건...


"케, 케이크 너무 커요오..."

"헤엑... 지금 저희 운동장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헤에엑... 절반 크기니까요... 콜록.."


...저희 운동장에 트리가 있었어요..?


쪼르르륵-


일단 먼저! 고생하신 유리님을 위해 물 한 잔을 따라서 줍니다.


"어으으... 고마워요 슈..."


헤헤.


"자, 빨리 열어봐요. 슈. 저도 이 케이크는 처음이라 어떨지 모르겠네요?"

"네...!"


타다닷-


콰직-


케이크 상자로 달려가서 단검을 모서리 부분에 꽂은 뒤에...


찌지지직-


천천히 밑으로 자르기...!


"아, 슈. 조심해요. 이거 상자가 나무라서, 깔리면 다칠 수도 있어요. 알겠죠?"

"네!"


그러면 옆으로 약간 피하고...


콰직- 쩌저저적-


못 자른 옆면도 자르면...!


쿵-


"우와아아!!"


케이크 상자 앞면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큰 소리를 냈지만...


케이크를 보니까 그런 건 상관없어졌어요!


진짜 나무처럼 생기고... 엄청 잘 만들어졌어요...


그.. 나무를 꾸미는 데 쓰는 공 있잖아요? 그으으.. 그그그...


빨간색 공에 눈가루 같은 거 뿌려진 공이요!


그거랑... 나무 위에 별도 있고, 빛나는 전구도 달려있고...


거기에 나무에 눈도 뿌려져 있어요...!


..저거 초콜릿이겠죠?


"이거 먹기 아까워요..."

"걱정 마요, 슈. 그럴 줄 알고 하나 더 주문해놨어요."

"정말요?!"

"네! 그러니까, 이건 마음대로 먹어도 괜찮아요."


띵동-


음?


끼이익-


"오늘도 참석 안 하실 건가요, 유리 교수님?"

"아... 으음... 그러게요? 슈, 어떡할래요?"

"어떤 건데요...?"

"아카데미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요. 이벤트라고 해봤자... 그냥 교수님들끼리 산타복 입고, 학생들한테 사탕이나 마시멜로 같은 걸 뿌리고, 준비된 음식 먹으면서 케롤을 듣는 게 끝이지만요."


오오오...!


"저 갈래요...! 이벤트 참여해보고 싶었어요!!"

"...그럼 어쩔 수 없죠. 언제에요?"

"아마 저녁에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으흠... 아. 저희 터널 사건은 어떻게 됐어요?"

"그 사건은 아카데미 교수에게만 전해진 기밀입니다. 다른 학생들은 전혀 이 소식을 모르죠. 괜히 말했다 큰 혼란을 불러올지도 모르고, 지금은 레이님께서 해결해주시고 계시니 말이죠."


유리님이 말하시는게... 그거겠죠? 제가 케이크를 사고 기숙실로 돌아오다가 눈 떠보니까 이상한 곳으로 간 그곳이요..


"...몸은 괜찮으신지."

"그러기 전에... 슈, 잠시 리암 방에 잠시만 있어줄 수 있어요?"

"네..? 네에..."


리암 교장님도 방에 언제든지 들어와도 괜찮다고 하셨으니까... 잠시 혼자 있어야겠네요...


*


"...조금 위험한 상황이에요."


화륵.. 치이이익...


"피닉스의 능력이..."

"네, 천계에선 약간이나마 사용이 돼서 돌아온 줄 알았지만... 오히려 그때처럼 사용이 불가능해요."


정확하게는... 뭔가 제약이 걸렸어.


"마나나 다른 건 괜찮으신가요."

"마나는 괜찮지만, 신체능력은 피닉스를 못 쓰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줄더군요. 그거 말고는 다른 건 괜찮습니다."

"흐으음... 유리 교수님이라면 괜찮다고 생각이 들지만... 슈 학생과 던전 공략이 괜찮을지 걱정이 되는군요."

"...그래서 저도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했잖아요. 그게 슈한테도. 저한테도 좋으니까요."


평소에 나라면 최고 등급 던전까지 무리 없이 혼자서 보스까지 다 잡고 나올 수 있겠지만...


신체능력이 줄어드니까 자연스럽게 내 다른 능력까지 화력이 줄어들고, 몸이 무거워졌으니까.


"뭐,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 어떻게든 되겠죠."

"마리 성녀님이 돌아오시면 지속적인 치료를 요청해야겠군요."

"응? 마리 성녀님 어디 가셨어요?"
'12수호신 분들과 루미나님 리아 성녀님과 파티가 있다고 가셨습니다."

"으흠."


그분들은 스케일 자체가 다르시니까.. 재밌게 노시겠네.


우린 우리끼리 재밌게 놀면 그만이고.


"읏차.. 그럼 저녁에 봐요, 리암."

"홀홀홀... 알겠습니다."


그렇게 리암은 천천히 기숙실을 나가고,


띵동-


"슈! 이제 나와도 돼요!"


끼이익- 와라악-


"흐헤헤! 잡았다~!"

"아이쿠~ 슈한테 잡혀버렸네요~"


달려오는 슈를 잡는다.


..사실은 안긴 거지만?


"슈, 오늘 저녁에 신 나게 놀아야 되니까, 지금부터 피로를 풀면서 있을까요?"

"네!!"


그리고 그렇게...


뽀글뽀글뽀글-


"흐냐아아아..."

"흐아... 욕조에 스파기능 추가하길 잘한 거 같아요오..."


욕조에 스파를 이용해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었다.


한뱀이도 크리스마스니까~ 아카데미도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로!

아카데미의 크리스마스는 소소하게 지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