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 채널

이웃 주민들과 정겹게 지내고


친척들이랑 한번씩 모여서 고기를 구워먹는다거나 같이 국내 여행이라도 가고


사회생활이 힘들더라도 집에오면 날 사랑해주는 마누라와 토끼같은 자식들이 반겨주고


저녁엔 가족들이 다같이 소파에 모여서 티비를 보다가 자러가는 그런 삶을 살고싶다


근데 요즘 한국은 그런 삶을 살기 힘들것같다


다들 애를 안낳는 분위기다보니 친척도 매우 적고


이웃 주민들과의 따뜻한 관계를 가지는건 상상도 못할것같고


내가 만약 집에 돌아왔는데 바보같은 쇼츠나 보고있는 애들이랑 아는척도 안하는 아내가 집에 있으면


진짜 살맛 전혀 안날것같음


그래서 응팔이라던가 옛날 한국 모습을 촬영한 비디오같은걸 볼때마다 너무 부러움


저사람들은 진짜 정겹고 좋은 시대를 살아갔구나 싶어서


여건은 풍족하지 않지만 정은 많았던 시대말임


좋은 집과 좋은 차보단 좋은 사람과 좋은 관계를 더 갖고싶다



난 지금 인절미를 만지고있음. 비유적 표현이 아니라 진짜 떡인 인절미를 말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