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재개발지에서 창문이 깨지고 망가진 버려진 주택 있는데 그 건물만 노란색 테이프로

막아놨더라  내가 궁금해서 친구랑 같이 들어갔는데 건물이 앞뒤로 뚫려있는데도 그 불쾌한 매캐한 냄새가 쥰나 나더라


친구놈이 그냥 나가자 징징거려서

그냥 멀쩡해보이는 장농에 냄새가 심해서 그거 열어보고 그냥 옷가지들 있는 거 보고

나왔거든 


무툰 방금 꿈 꿨는데 저녁노을 지는데

뭔가 붉은색이 좀 자색같았고

좁은 골목길인데 막힌곳 벽을 보니 징그럽게 긴 벽이 6미터는 쏟아있고

전봇대 전선이 거의 하늘을 가리듯이  머리카락 처럼 나있었거든 근데 갑자기 길쪽에서 


목을 가누지 못 하는 어떤년이 나를 보고

씨발놈 씨발놈 씨발놈 죽여버릴거야 이러는데

자세히보니까 목이 90도 접혀서 정수리로 이야기하더라 


순간 너무 무서워서 온몸에 신경이 곤두서있는 상태에서 그년이 갑자기 달려오니 대가리가 사방으로 흔들리는거임

순간 너무 무서워서 지릴 뻔 했는데


걍 무서워서 발로깐다음에 

일어나려고 하면 바로 차서 눞히는데

계속 나한테 쌍욕날리면서 수십번이나 일어서는거임 


순간 이게 계속 진행될거라는 

공포심이 생겼는데 순간 내가 언제까지 이년이랑 이 짓거리를 해야하는지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나더라


그냥 왜인지 몰라도 엄청 큰 소리를 

내야 할 거 같아서 걍 악!! 하는 식으로

내질렀는데 


네 이놈!!!! 네 죄를 알렸다!!!

이러고 소리 쳤거든 그런데

손에 각목에 생겨있더라

각목이 있으니까 뭔지 몰라도

두려움이 순간 전부 없어짐 


일어나려는 거 발로 차서

 두팔을 발로 밟고

 진짜 개패듯이 패는데

그놈이 쌍욕박고 화내면서

씨발놈 씨발놈이 너는 죽여버리겠어

이러면서스르륵 사라지려길레 

왜인지는 몰라도 침뱉고

각목으로 패니까 사라지던게 멈추더라고

근데 얼마나 끈질기면 계속 나를 보면서

씨발놈 언젠가 죽여버린다 죽여버린아

이러길레 해결책이 무엇일까


예전에 생각하다 티비에서 스님이

뭔 효자손을 톱 처럼 쓰는 걸 생각나서

비슷하게


각목으로 귀신년 머리를 슥슥 그으니까

화만내던새끼가 비명을 지르면서

아이고 아이고 죄송합니다 이러면서

우는 소리 계속 내는거임 

근데 얘가 나 언젠가 죽인다 했자늠


복수는 뿌리 뽑으라고 역사책에서 배웠으니

걍 머리부터 사타구니까지 걍 전부 슥슥 

그으니까 갑자기 사라지고 꿈에서 깼는데

이거 괜찮은 거 맞냐

막 나중에 다시 나타나는 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