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의 교토문화박물관에 이은 니시키 시장, 미부데라(임생사), 마에카와 저택, 야기 저택 편입니다


미부데라, 마에카와/야기 저택은 신센구미 관련 장소임!



박물관 보고 나서 후미야나베라는 우동집에 갔음 인기 있는지 줄이 꽤 있더라구요 15분? 20분? 기다렸음


후미야나베의 대표 메뉴 나베야끼우동


뚝배기에 담아 나오고 계란, 어묵, 모찌, 버섯 등이 토핑됨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국물 맛이 특징입니다



이건 제가 주문한 미소우동

미소습 베이스에 소고기, 버섯과 싱싱한 교토 특산물이 토핑되어이씀. 역시 국물 맛이 깔끔합니다 

들깨가루와 함께 나와 뿌려가며 먹었읍니다


이 집은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게 특징인거가타요 면도 부드럽고 목넘김이 좋은게 몸 안좋을 때 먹으면 ㄹㅇ 좋을듯....

일본 음식치고 짜지도 않아서 담백한거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리고 짜면서 깊은 맛 원하시는 분들께는 너무 삼삼해서 권해드리기 좀 그러네요 


암튼 전 맛있게 먹었음! 유부 우동이랑 꽁치 우동이었나 그거도 맛보고 싶었는데 하나 먹기도 배불러서...일본 음식점은 양이 많아서 1인분 먹기도 힘들드라


이 밑으론 미부데라 가는 길에 본 시장 가게들 

빨리 움직이느라 그냥 대충 봤어요

습합 시키면 떨어지는 수상한 콘페이토

색 너무 예뻐서 샀음! 봉지에 들어있는거 두개 사려고 했더니 주인 아조씨가 4개에 1000엔이라고 해서 4개 사버림

나중에 먹어봤는데 달달하니 맛남ㅋㅋ 작아서 일할 때 하나씩 꺼내먹기 좋더라 더 사올걸......

교자 가게




식기 파는 가게에서 맘에 들었던 것들

다시 보니 2짤이 젤 맘에 드네오

스누피 테마 도라야끼 디저트? 


교토스러운 장식물 파는 가게


2짤에 가운데에 있는 리본 머리 장식은 ㄹㅇ 맘에 들어서 하나 사려고 했는데 가격이 9000엔이었나?? 비싸서 안삼ㅋㅋ 좀 더 보태면 박물관 굿즈샵에서 나간 돈임........ 근데 다시 봐도 예쁘네 살걸 그랬나.. 근데 저거에 딱히 어울리는 옷도 없고ㅋㅋㅋ 아 그리고 가격 비싸긴한데 그만큼 좋은 재질 쓴거같음 만져보니 되게 부드럽고 마감도 좋았음 나중에 유카타든 뭐든 한벌 들어오면 저런 장식 하나 갖고싶네


항상 있는 여우 가면


이거 토토로에 검은 먼지처럼 생겨서 ㄹㅇ졸귀ㅋㅋㅋ


껄룩이 참 많음


챠아 가게에서의 환생한 우구와의 만남 같은건 없었다

덴뿌라

한국에 나이 드신 분들은 종종 어묵 보고 덴뿌라라고 하시던데 어쩌다 잘못 퍼진걸가


길동이 꼬치 귀여운

근데 전에 츠키지 시장에서 먹어봤을때 특별한 맛은 없더라 생긴대로 그렇겠다만은

시장을 빠져나와 미부데라로 ㄱㄱ


신호등 건너다 발견한 호리카와 도리(근첩 아님ㅎ) 

신센구미의 거리


너무 작게 있어서 못보고 지나칠 뻔~



이런거도 있던데 뭘까 무슨 절에서 도검 전시하는건가??

뭐시기 토시로랑 이즈미노카미 카네사다까진 읽힘 아님말고


키쿠이치몬지 이름 건 칼 가게도 있었음 상표만 따온거겠지? 아마? 함 가볼까 했는데 이치몬지는 후쿠오카에 있는거 아닌?가싶어 그냥 갈 길 갔음 만약 진짜 이치몬지랑 연관 있었으면 유감


미부데라라고 생각하고 들어간 곳인데 아니었음 글 쓰다가 눈치챔


참 이때부턴 카메라 배터리 나가서 폰카로만 찍음ㅅㅂㅠㅠㅠ

일본어 몰라레후


식내 하야부사 신사

뭐시기 신

타케미카즈치의 신이 주인

하야부사오오카미<<늑대? 모시는 신들 적은듯

헤이안부터 섬겼다는건지 뭔지 그 다음부턴 읽기 힘드네오






아아 익숙한 문양이다


ㄹㅇ 작은 곳이라 부적 하나 사면서 직원한테 마에카와 저택은 어느 방향이냐 물어보고 나옴

뭐였을까 여긴

이 기차길을 넘어 쭉 걸어가다보면



나오는 마에카와 저택


들어가기 전에 어느 딱 봐도 좋아좋아너무좋아짱다이슈키신센구미 오라가 나는 여성분한테 야기 저택은 어느 방향이냐 미리 물어봤음

대화 내용인데

칼붕쿤: 아노 스미마셍 야기 저택은 어느 방향으로 가면 되나요?

여성분: 아! 야기 저택데스까 저쪽 방향으로 가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나옵니다! 혹시 신센구미 스키데스까?

칼붕쿤: 헉, 하이! 신센구미 다이스키데쓰 한국에서 보러 왔습니다!

여성분: 헤에~ 소-데스까~ 한국에서 오셨나요 스고이데슥네! 와따시모 신센구미 멧챠 스키데스~

칼붕쿤: 혼또데슥까~ 이야 이이데스요네~ 신센구미! 같은 사람끼리 만나서 우레시데스~

여성분: ㅎㅎㅎㅎ오타노시미니 보고 가세용! 


하는데 너무 귀여우셨던거심........같은 팬끼리 만나서 라인 교환 하고싶었는데 아싸칼붕이는 그런거 못해요........하 일본 여자들은 왤케 귀엽고 귀엽고 귀엽냐...? 산뜻하고 상냥하다......... 


상대도 바로 신센구미 팬이냐 물어본거 보면 역시 이 부근은 신센구미 관련 아니면 전혀 올 곳이 아님 주변 다 옛 주택가고 딱히 볼거 없음


마에카와 저택은 신센구미 둔소와 훈련장으로 쓰였던 곳 중 하나였나 그럼. 당시 구조인듯?

딱히 볼 건 없고 안에 신센구미 샵 있음 사실상 여기 털러 오는 곳임 산 물건에 자세한건 나중에 따로 글 쓰기로 하고

여기서 지르면서 주인 아가씨가 한국에서 오셨냐 물어봄 그렇다하니 잘오셨다고 하셔서 기분 좋았던거시에오..... 스비스로 무슨 신센구미 스티커랑 편지봉투 작은거 하나 주심! 


야기 저택도 갔는데 사진도 기억도 없는거 보니 별거 없었는듯 

리뷰 보니 원래는 돈 지불하면 경내 구경하면서 주인장이 가이드 해준다는 것 같은데 내가 갔을 땐 건물 들어서니 코로나 뭐시기로 출입금지출입금지들 붙어 있는거 보면 지금은 중단 한듯.....샵도 있었는데 마에카와 쪽이 더 물건 많고 질 좋아서 뭐 안사고 대충 둘러 보고 나옴


하..가이드 기대했는데...........우한 코로스......




이제 진짜 미부데라 도착

마에카와나 야기나 미부데라랑 붙어있어서 다니기 쉬움 여기도 역시 둔소로 사용됐다.

여기에 대원들 묘지도 있다고 봤는데 전 못찾았음...뭐 묘지 정도는 사소한걸로 친다 죽으면 다 흙이지




몰라레후








폰카로 찍어도 일본 하늘 ㄹㅇ 맑고 예쁜


황사랑 미세먼지 보내는 짱깨롬들 ㄹㅇ 줘팸 마렵네.....




여긴 신사다운 신사임 


아까 간 곳은 뭘까 진짜

여기는 샵


내부 사진 두장 찍다가 촬영금지 사인 보고 호다닥 폰 끔


그 뭐더라 불교덜 차고 다니는 구슬팔찌 신센구미 테마라고 퍼런색으로 팔아서 하나 사려 했더니 가격 보고gg

1000엔 넘던데...이런 팔찌들 원래 저런 가격임???? 

이 시점엔 여행 목표 중 하나였던 신센구미 하오리를 샀기 때문에 미련 없이 패스함 저거 말고 특별한 상품은 없었네요 신사니까 부적이나 이런거지 뭐



비석들이 모여있던데 혹시 여기가 묘지였을까? 아님말고




사진에 저런 나무들 신사 가면 많던데 브로콜리 같은게 예쁨 이름 알면 알려주셈

구구구구


비둘기는 일본마저 토실토실 하고 사람 안피함

남쪽 문으로 나오면서 미부데라 관람도 시마이


신센구미 팬 아니면 딴데 가셈 더 좋은데 많아



주택가


얇은 집들도 보여서 귀여웠음! 귀여운데 실제로 살아보면 어떨까 내부 좀 궁금함


한국 성냥갑 아파트 보다가 이런 집 보니 속이 뻥 뚫림ㄹㅇ...... 땅이 좁은게 죄요 



다음 행선지인 기요미즈데라는 버스 타고 갔음


이 때 일본 버스는 처음 타봤는데 얘내는 뒤로 타고 앞에서 내리더라??? 처음에 앞으로 타려 했는데 기사가 ㄴㄴ 님 뒤로 가서 타셈 해가지고 당황했음..교토 와서 처음 느낀 문화 차이......


대충 보니깐 시스템이 가는 정류장 수 상관 없이 내릴 때 돈 내는거임 

뒤로 타야 하니까 뒷문이 넓고 내릴 땐 기사가 돈 내는지 확인 해야 하니 앞문은 한 줄로 갈 수 있도록 좁음

이걸 처음에 잘 이해 못해서 기사랑 옆에 앉은 승객 분이 설명해주셨어요....알아보고 갈껄ㅎ


위에 사진은 어느 할머니가 시바견 데리고 산책 중이신데 안걷겠다고 우뚝 선 사진ㅋㅋㅋ 너무 귀여웠음!


그럼 여기서 글 끊고 기요미즈데라 글로 이어가겠읍니다 봐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