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1.0때가 가장 즐거웠음 

이름은 기억 안나는대 장비 경험치 재료 파밍하겠다고 뭔 수정 부수는거 루트 짜서 사람들하고 대화하면서 파밍하고


비이클 재료 먹겠다고 밤새 켜두는것도 즐거웠고


5.0미만에 투력도 낮은대 판타지타워 둘레길 따라가서 방사능 견뎌가며 맵열고 시간 맞춰서 길드원들하고 민투비 들으러가고 ...


심지어 버그들마저 난 너무 좋았음 휴마호로 빠르게 움직이고 두창드릴씹사기 어쩌구 그냥 다같이 노닌까 너무 즐거웠음


1.0 막바지에 턱 길쭉한년 문워크부터 2.0 들어오닌까 길드원들이 내 머리털마냥 숭숭숭 빠지기 시작하닌까 갑자기 먼가...먼가더라


벨라 맵 파먹으며 같이 이야기할 길드원도, 지나치며 만나던 사람들도 언젠가 한번 봤던거같은 제로 꿀파밍 파티원도 슬슬 다 접어가고

pvp로 불타던 이름모를 친구들도 싹 뒤지닌까 더이상 하고픈 맘이 안들어서 잠시 휴식시간을 가졌음


그리고 3.0에서 미미가지고 놀다가 또 잠깐쉬고

곧 4.0 나오면 그땐 우리 길드장도 길드원들도 다시 환탑에 들어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