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빠랑 이문제로 또 대화했따.
개명신고일이 임박했고, 난 개명을 할 거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개명의 ㄱ도 못 꺼내고 또 평행선만 달렸다.
넌 분명히 이 길 가면 후회한다
> 내가 후회한다는 근거는 뭐냐
1. 모든 인간은 번식의 욕구를 따르는데, 너처럼 셀프 거세하면 언젠간 무조건 후회한다. 내 동창들도 애기 못낳은 부류만 피폐해졌다.
> 그건 동성애자가 이성애자 간 교제에서 탄생함에도 소멸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한다. 이들은 모두 생식을 못해서 우울해하는가?
>> 그럼 티지와 동성애자, 이성애자 중 불행한 순위를 나열해봐라. 당연히 티지 < 동성 < 이성 아닌가.
>>> 그건 비교할 수 있는 척도가 아니고, 확실한 건 치료를 못한 티지는 한 티지보다 불행해할 것이다.
>>>> 그러면 하고 후회와 안하고 후회 중 후자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 거냐.
>>>>> 그렇다.
>>>>>> 그럼 우린 양립이 안된다.
2. 우리 부모의 행복의 기저는 "네가 이들로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이를 고려하지 않는 것은 패륜이다.
> 그건 대전제부터 나를 구속하고 속박하는 것이다. 내 모습을 왜 부모가 정하는가?
>> 네 구속과 속박이란 말은 틀린 것이다. 부모는 자식이 당연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을 당연히 여긴다.
>>> 나와 부모 관계가 1촌이면 나와 나는 이론상 0촌이다. 왜 본인의 행복의 기저를 타인이 애초에 하지 못할 삶으로 규정하는가.
>>>> 그게 애초에라는 말로 일축되는 말이냐.
>>>>> 그렇다.
>>>>>> 그럼 우린 양립이 안된다.
3. 너는 네 방식대로 어떻게 살더라도 절대 네가 원하는 모습과 사회적 위치로 가지 못한다.
> 혐오자 논리의 답습이다. 우리는 평범함으로 숨어 들어가는 것이 목표이며 난 성공했다 하지 않았는가.
>> 그럼 그런 행세로 평범한 척 사기를 치는 것인가?
>>> 사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당한 삶의 방식이다.
>>>> 그럼 우린 양립이 안된다.
4. 사람은 본래의 모습을 따라가는 것이 순리이다.
> 본연의 방식이 디트하고 지정성별을 따라간다는 말이냐
>> 그렇다.
>>> 그럼 내가 잘나가고 인정받는 트녀 vs 완전 한량이 된 남성 중 하나를 택한다면?
>>>> 후자다.
>>>>> 그럼 우린 양립이 안된다.
내가 시발 이짓거리를 5년째 하고있자니 정신 나갈거같다.
설마 여성으로 사회생활하기 전까진 해결되겠지
내 착각이었다. 아직도 전쟁은 진행중이다.
돌겠네 진짜
오늘도 3회 복창한다.
"내 불안의 유일한 근원은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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