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권 읽으니까 5권 결말이 더 억지같음

6권 호리키타 : "그럴지도 모르지. 근거 없는 직감. 근거 없는 자신감. 그렇게 받아들여도 어쩔 수 없어. "



실지주 5, 6권 쭉 읽어보면


호리키타는 키요타가가 갑자기 그렇게 아이리 퇴학 설득에 전면적으로 나설지 몰랐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반대로 말하면 좀만 늦거나 실수하면 반포인트 300 날아가는 제한시간도 얼마 안남은 급박한 상황에서


키요타카가 나선다는 보장이나 인식 없이 호리키타는 쿠시다 퇴학이라는 상황에 반기를 들어버렸다는거 아님?


작품에도 직접 언급됨.


쿠시다 외 다른 사람 퇴학으로 만장일치도 매우 어렵다고. 실제 키요타카가 무마해서 그렇지, 하루카가 끝까지 반대 했었고.


그니까 다시 정리하면, 호리키타는 짧은 제한시간 내 쿠시다 외 다른 사람 100%퇴학 가능이라는 확신·생각 없이


그냥 일단 즉흥적인 근자감만으로 다된 밥인 쿠시다 퇴학에 반대표를 던져버린것.


그리고 뒷수습은 키요타카가.


아 이걸 보고 호재앙이라 하는건가? 공감했다.


너무 캐붕이였음. 호리키타가 뒷수습 생각없이 일단 즉흥적인 도박수를 저질러버리는 캐릭터로 만들어 버림으로써 


호리키타란 캐릭터의 매력도나


5권 결말 전개가 억지라고 느껴지게 만들어버린.


또 5권까지 읽으면서 쿠시다에 대한 인식이


가증스럽게 가면만 잘 바껴끼지 그렇게 똑똑하거나 뛰어난진 잘 모르겠는데??


의 느낌인데 갑자기 호재앙 기분변화로 쿠시다 살려버리고 썡뚱맞게 그래도 독자들한테 정쌓인 가슴크고 귀여운 아이리쨩 날려버리니까


얼탱이가 없는 것


5권 만장일치 특별시험 자체는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재밌게 잘 봤는데 결말이 참...


작가색ㄲ 아이리 인기순위 낮다고 너무한거 아니냐?? 정말루


그리고 코지 이ㅅㄲ는


"과거의 나는 이러지 않았는데 요즘 내가 변한걸까?" 대충 이런류의 밑밥 여기저기 깔아놓고


막상 아이리쨩은 아쉬움 1도없이 버려버리니까 너무 싸패같아서 정떨어져 버렸다 

(6권에서 키요타카 속마음:하루카가 아이리 퇴학 때문에 앙심을 품으면 그건 그것대로 뭐 이용하면 되니까~ ㅇㅇ 이러는거 보고 더.)


그래도 작품 방향성이 


무미건조 감정 없는 코지가 점점 사람의 온정을 배우면서 사건해결은 여전히 간지나게-그러면서도 결말은 훈훈하게 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밑밥 깐거랑 다른 결말이 나와버리니까 좀 당황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