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리고 작업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는지 좀 궁금함, 나 같은 경우는 이제 보통 키포즈로 블락킹 하고 추가키 넣어주고 이후에 디테일, 폴리싱+세컨더리로 진행하는데 지금 작업물 보면 블락킹인거 같기도한데 추가키가 또 있어보이고, 어느 단계인지를 모르겠음... 노파심이긴한데, 약간 계획안짜고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나 싶어서.. 내가 전에 그러다가 수정하게 되면 진짜 돌이킬 수 없는 곳까지 갔다가 다시 한참 전 오토세이브 열어서 다시하고 그랬거든
감히.. 조금만 의견 적어보면..
4타는 준비모션 보면 소울류에서 보이는 무거운 양손검을 한손으로 쓰는 의도같은데,
1,2,3타, 납도동작은 전혀 그런 무게감 있는 느낌이 아니라서 아쉬운거같아요
전체적으로 비어있는 팔이 좀 많이 휘적, 팔랑거려 보이고, 4타에서 있는 힘껏 준비해서는 가볍게 발레턴을 해버리는게 아쉽게 느껴져요. 아얘 강하게 쾅! 찍어버리거나, 있는 힘껏 회전하거나, 컨셉에 맞춰서 실루엣은 유지하면서도 좀더 절도있게 '내가 강자다' 라는 식으로 힘을 표현하거나..?
준비동작 문제도 있는데, 4타 준비동작에 스텝밟으면서 콩 위로 뛰는것보단, 중심을 낮추고 어깨부터 들어간다던가 하는, 무게중심을 위가 아니라 아래&앞쪽으로 쏠리게 하고 그 에너지를 이용하는게 좋을거같습니다.
스텝 밟으면서 위로 뛰는건 철권같은 격투기 모션에서 몸이 가볍다 라는 뉘양스를 풍길때 사용하는거라, 캐릭터 성격을 제외하더라도 대검같은 무게를 이용한 공격을 할때는 위로 폴짝 뛰는건 기본적으론 지양하는게 좋을거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으로 싹 몸 중심을 더 낮추고 무게를 이용했으면 싶기도 하고..
그리고 4타 준비동작에 비해 오버액션이 없는게 제일 아쉬운거 같아요. 한바퀴 회전도 했는데..
실루엣이나 전체적인 뉘양스가 거만하고 고고한 기사 느낌인지, 있는 힘껏 휘두르는 전사 느낌인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포징을 좀더 확실하게 표현하고 깎아나가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