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쏠 탈출하고 싶으면 운동부터 시작해라 운동을 하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하니까


그때부터 군대서 하나라도 얻어 갈려고 안그래도 개빻았고 키 작아서 존나 서러운데 멸치라며 무시당하는 것도 싫어서


이번기회에 멸치 탈출은 꼭 성공해 보고 싶어서 이 악물고 개인정비 다 써가면서 헬스 영상도 찾아보면서 열심히 운동했거든?


효과는 있었음 동기, 간부들이 몸 좋네 정말 열심히 한다며 칭찬도 받았고.. 또 나한테 운동 가르쳐 달라고 했던 동기도 있었음


근데 막상 전역하고 나가보니까 나보다 더 잘생기고 나보다 더 몸 좋은 사람들이 훨씬 많더라 시발


결국 바뀐건 내 몸뚱아리랑 헬스 관련 잡지식 뿐이고 내가 처해있는 상황은 변한게 없었음 


대체 뭐가 문제일까? 나도 나름 열심히 노력했는데..


암것도 안하고 난 왜 여친이 없지 운운 하는건 솔직히 욕심이 크다고 보거든? 근데 시발 암만 노력해도 안되잖아 이건 뭐 어쩌라는거임


노력 자체를 안했으면 미련이라도 없지 이대로 난 영원히 모쏠아다인가? 


누나도 모쏠탈출 했는데 나새끼는 시발 존나 뭐하고 있는거냐? 진짜 병신 같아서 존나 현타오고 눈물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