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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 HACKS>, 고야마 류스케, 안그라픽스, 2021.

이 책은 코로나로 인해 변화한 일의 양상에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지 보여주는 책이다. 집을 좋은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넘어, 지식과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또한 보여주기에 유용했다. '재택 근무'를 코로나 이후 적응해야 하는 장애물로부터, 즐거운 작업을 위한 기회로 인식할 수 있게 해주었다.  

 

1) 환경 정비

집을 작업 공간으로 만드는 것은 불필요한 물건을 모두 없애기보다, 제대로 정리하는 데서 출발한다. 

-뇌의 한정된 인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책상에만 빛이 떨어지도록 라이트를 조정한다. 발뮤다 더라이트를 추천. 혹은 다이슨의 라이트사이클. 

-방석은 템퍼 시트 쿠션 방석. 

-외부 풍경을 보여주는 환경을 조성한다. (나는 책상의 위치를 바꾸어 창문을 볼 수 있게 바꾸는 것으로 이를 해결했다.) 

-대형 모니터 사용 역시 얼마 전 구매한 덕분에 해결했다. 

-재택근무용 음악을 플레이한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있는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로마 네뷸라이저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아마존에서 해외 직구를 하면 50불 내외로 구매 가능하다.  

-결국 여기서 저자가 말하는 것은 의지를 무한히 발휘하기보다 그것이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라는 것이다. 

 

2) 행동 관리

재택근무에서 중요한 것은 ON/OFF 스위치를 정확히 켜고 끄는 것이다. 

-일을 시작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 연필을 깎거나, 종이를 찢는 것처럼. 이 루틴을 통해, 내가 하루 동안 할 것들의 이미지를 그리는 것이다. 이것이 무의식적으로 가능케 하는 것이 루틴의 힘이다. 자연스럽게 잠재의식을 활용하는 것. 

-나아가 일에 대한 의욕에 대해서도 좋은 말을 해주는데, 의욕이 들지 않을 때 하기 가장 좋은 것은 그냥 일을 시작하는 것이다. 일단 일을 평균적으로 23분만 지속하면 의욕이 생긴다고 한다. 그래도 하기가 싫다면 일의 목표치를 최대한 낮춘 후, 기세를 탄 다음 어려운 일에 착수하면 된다. 뻔한 이야기지만 새삼 되새기게 된다.

-일을 하다가 집중력이 떨어지면 몸을 움직이는 편이 좋다. 잠깐 시간을 내 편의점에 나가 무엇을 사온다든지, 집 안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저자 또한 뽀모도로 테크닉을 추천한다. 25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생사를 가르는 경계션을 넘나드는 것이다. 위기의식을 가동해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뽀모도로 테크닉과 함께 아웃풋의 양도 기록하면 좋다. 이를테면 책을 쓰는 경우 집필한 글자의 수를 적는 것! 사람이 게임에 빠져드는 이유가 즉각적인 피드백에서 오는 것과 같이, 아웃풋의 양을 적으면 자연스럽게 몰입에 빠지기 위한 필요 조건이 형성된다. 

-저자는 점심을 먹고 난 후, 그리고 오후 3시에 조금 긴 휴식 시간을 가질 것을 권한다. 

-나아가 자기가 현재 하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간표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뽀모도로 테크닉을 두 번 실행할 수 있는 한 시간을 기준으로 잡자. "중요한 것은 이것들을 동시에 실행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반드시 하나하나 집중하면서 실행한다. 물론 각각의 대상에 여러 불안 요소가 있지만, 그런 불안감은 일단 잊어버리고 현재 눈앞에 있는 과제에 전력 투구해야 한다."

-저자는 시간대에 따라 하는 일도 바꾸라고 조언한다. 머리가 맑은 오전에는 아웃풋을 하는 것이 좋고, 저녁에는 인풋을 하는 것이 낫다. 저녁까지 아웃풋에 매달리는 것은 엄청난 피로감을 초래한다. 아웃풋을 하는 시간은 짧을수록 효율적이다. 그리고 아주 흥미로운 법칙을 저자는 설명해주는데, 파킨슨 법칙에 의하면 사람은 정해진 시간에 맞게끔 일의 양을 무한정 늘일 수 있다. 즉 30분이면 충분히 끝낼 일도 3시간이 주어지면 그에 맞춰 해결한다는 것이다.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모든 시간을 일하는 시간으로 정하면 개인 시간이 모두 일에 침식당해버린다. 

-그러므로 취미 생활, 자기계발, 운동 시간 등을 시간에 넣으면 일상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요한 경우 동원할 수 있는 완충재로도 작용할 수 있다. 자신과의 약속을 가장 우선시해야 타인의 욕구에 휘둘리지 않게 된다. 

-일을 하는 데 있어서도 완벽함을 기하기보다 70% 정도의 수준을 목표로 하는 것이 옳다.마라톤에서 완벽주의자는 무너지기 쉽다. 아주 가끔 전속력을 내더라도 기본적으로는 오랜 시간 달린다는 전제로, 완만한 속도로 달려야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 또 인풋하는 날(기분 전환을 하는 날)을 정해 내가 접하지 못한 것을 경험하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3) 정보 정리

책을 PDF로 스캔해놓는 것도 생각해볼만한 방법임. 스캔한 파일은 분류하려 하지말고 하나로 몰아넣고, 스캔한 날짜를 적어둘 것. 책장을 정리해두면 내가 작업하는 것과 관련된 책장을 구성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라디오, 오디오북과 같은 음성 인풋도 재택 근무이기에 가능해진다. 나아가 아웃풋 역시 음성으로 가능하다! 음성은 키보드보다 몇배 빠른 속도로 입력할 수 있다. 에어팟프로를 사용하면 된다. 사고의 속도가 키보드로 칠 때보다 향상된다. 그리고 물론 속도를 높인다 해도 작성할 내용이 없다면 허튼 일이다 - 전체 이미지를 그린 후 말을 하면, 즉 기승전결을 갖추고 이야기하면 된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재택 근무를 통해 인풋의 양을 늘려 아웃풋의 양 역시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4) 몸과 마음의 건강

-먼저 저자는 링 피트 어드벤처로 운동부족을 해소하는 방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산책 역시 추천 하고 있구요. 

-명상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을 합니다. 명상의 기분은 호흡법인데 이것 역시도 어플 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먹을 때도 너무 단것을 많이 먹지 않는 것, 야채를 먼저 먹고 메인 요리를 먹은 이후에 밥을 먹는 순서를 지키면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할 수 있다고도 말을 합니다. 좋은 간식은 김이랑 샐러드 치킨... 이런 것입니다. 많이 먹어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간식을 구비하고 있는 편이 좋습니다. 수면 역시 중요하지만 우선은 넘어 가구요. 목의 피로 역시 무시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휴식을 하는 데 가장 좋은 것은 물을 마시는거구요.

-자기가 회복을 하는 방법은 자기만의 고유한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신체가 정돈 되어 있어야 마음도 정돈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을 합니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인맥을 만드는 것 SNS를 통해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는 것도 인맥을 넓히는 효과적인 방법 이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리하다가 올린 글이라 두서가 없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도서관에서 한번 슥 빌려보셔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