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드는 생각인데 과연 내가 죽기전에 아니 지구에서 다 뽑아먹고 행성 이주하기 전에 새 문명 발견이 가능할까 궁금해짐

근데 인류 역사를 보면 선진 문명은 여러 차례의 혼란기를 겪게 되는데 그 말은 우리가 초기 문명이라면 그만큼의 우여곡절과 시련을 겪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어서 좀 걱정되기도 함. 차라리 안전하게 황혼기를 살아가면서 고대 외계 문명들의 흔적들을 조사하고 그때까지 남아있는 문명들과의 교류를 이어나가는 것도 꽤나 의미있는 일일지도. 그리고 빅 프리즈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 어쩌면 우주의 폐허가 고대 인류 문명의 쇠퇴기처럼 1차 쇠퇴기에 불과한 것일수도 있음. 그러면 우리가 새로운 선대 문명이 되어 이끌어 나갈 수도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