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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달에 보낸 아폴로 계획 이후 2024년까지 다시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계획이 1~2년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 감사관실이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유인 달 탐사가 이르면 2026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빌 넬슨 NASA 국장이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이 2025년 이후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보고서는 유인 달 착륙 연기 사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연과 기술적인 문제, 요청액보다 낮은 예산 등을 거론했다. 적어도 2025년 5월 이전에는 준비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맡은 ‘유인 착륙 시스템’ 개발도 지연될 개연성이 높다고 밝혔다. 우주비행사를 달 궤도에서 표면에 착륙하는 역할을 하는 이 시스템은 계약에서 떨어진 블루오리진의 소송으로 약 7개월간 개발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류를 다시 달에 보내겠다는 미국의 야심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내년 초 대형 우주발사체 ‘우주발사시스템(SLS)’에 우주선인 ‘오리온’을 실어 달 궤도까지 무인 비행을 진행하는 게 1단계다. 이후 표면에 착륙하지 않는 유인 우주 비행을 거쳐 최종적으로 2024년까지 우주비행사를 달 남극 인근에 착륙시키는 게 목표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를 결정한 한국은 내년 발사하는 달 궤도선에 실은 NASA의 섀도캠을 통해 유인 달착륙 후보지 탐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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