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21219010009350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1차 진입 기동(LOI)에 성공했다. 한국이 러시아,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에 이어 7번째 달 탐사국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7일 오전 2시45분경 다누리의 1차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계획대로 정상 수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달 임무궤도 진입기동은 다누리를 달 상공 100km 원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 추력기를 사용해 궤도선의 속도를 줄이는 기동을 말한다. 특히 1차 진입기동은 다누리가 달의 중력에 안정적으로 포획되어 달을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기동이었다.

다누리는 이후 4차례의 진입기동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2차는 21일, 3차는 23일, 4차는 26일, 5차는 28일로 예정되어 있다.

달 임무궤도 안착의 최종 성공여부는 마지막 진입기동 후 1일 간의 데이터분석을 통해 29일 확인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을 마치면 다누리는 내년부터 1년 간 달 상공 100km의 임무 궤도를 하루 12회 공전하며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누리가 1차 진입 기동에 성공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