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 ㅅㅂㅋㅋㅋㅋㅋ 딥러닝이 국내에서 수면위로 올라온게 14년도인데

창작이 무엇인가, 에 대한 질문이 먼저라고 봐야겠지.
설령 ai가 어떤 작품을 (그게 만화든 음악이든) 100% 작업해서 만들었다고 해도
곰곰히 생각해보면 애초에 ai라는 것 자체가 Artificial, 즉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잖아?
그렇기 때문에 ai의 작업으로 생산되는 것 또한 넓은 의미에서는 인간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도 할 수 있거든.

이 작가 웹툰 많이 봤었는데

창작이란 무엇일까.
내 생각은 이래. 애초에 창작이라는 건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것' 에서 출발했을 거라고 생각해. 가령 '저 산 너머에 호랑이가 있다' 는 말을 전해 들은 사람은 실제로 호랑이의 존재를 보지 않고도 그 사실을 인지하게 돼. 그리고 이건 '이야기' 라는 창작의 가장 기본 요소이기도 하지.

이거 재밌었는데

선견지명 ㄷㄷ

한참 봤었는데 아직도 완결 안나고 연재중이네

사실 딜레마랄 것도 없는 당연한 말인데. 그런데도 자꾸만 이런 딜레마가 실제 사건으로 드러나고 이슈가 되는 이유는 우리가 우리에게 익숙한 현대 자본주의라는 체제를 당연스럽게 전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봄ㅋㅋ

내가 스트리머랑 현직 일러스트레이터한테 들은 말인데 이게 답이 될까?


AI: 프린터기, 도구, 공장
사람: 창작자, 개발자, 아이디어 내는 역할, 스스로 원하는 의도와 결과물은 본인이 알아서 편집해야 함

결국에는 그림쟁이는 디자이너화 내지는 만화가화 하는게 아닐까싶어.
노벨피아에서 만화 연재하던 양반도 그러더라고, AI는 있으면 편한 도구이지 결국 모든걸 다 대체해주진 않을 거라고.

어쨋든 아직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도구아닐까
이새끼가 자의식을 갖고 지맘대로 뽑아내는 순간 창작에서 벗어나는거겠지
물론 그렇게되면 창작이냐 아니냐 가타부타 논쟁할 문제가 아니긴함

2020년대 작품이네
아니 ㅅㅂ 이걸 2년전에 어케 예상한거지
참고로 다음화인가 다다음화 보면 손가락 삐꾸나는거랑 처음에는 단순하게 시작해서 졸라맨같은 뼈대로 컨트롤넷처럼 동작인식하는 장면도 있는데 보면 볼수록 신기한듯

영화 감독 생각하면 됨. AI 챈 애들이 하는 일 - 맘에 드는 짤이 나올 때까지 가챠 돌리기. 영화감독이 하는 일 - 맘에 드는 연기 나올 때까지 리테이크, 맘에 드는 대본 나올 때까지 빠꾸, 맘에 드는 음악 나올 때까지 빠꾸. 그렇게 마음에 드는 장면과 음악과 각본을 뽑아내서 편집해서 만들어 내는 게 영화임. 영화감독이 직접 연기하고 각본 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감독은 스크린에 담아낼 것을 '요구'하고 '선택'만 함. 하지만 영화감독을 창작자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없지. ㅋㅋ 창작이라는 건 그 사람 머릿속에 있는 것을 제 3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해 놓는다면 그게 곧 창작임. 직접 만들었건, AI 도움을 받았건 간에 똑같은 창작임 ㅋㅋ 그저 AI 등장 전에는 그것이 내 머릿속에 있었던 것이었다고 증명하는 게 쉬웠지만, AI 시대에는 그것이 내 머릿속에 있었던 것이다 라는 걸 증명하는 것이 불가능해 지는 것 뿐임ㅋㅋ 확실한 건 창작물의 가치가 개떡락한다는 거지 ㅋㅋ

그냥 그러려니하고 살자...
6 25때 태어나신분들이 지금 스마트폰 시대를 예상이나 했겠냐
하위 99프로인 우리들은 그냥 뇌 비우고 살면 그게 행복이야

저 에피소드는 10년 안됐어

저 작가 만화 재밌게봣었음

급변하는 시대에 찾아오는 인지부조화가 모두에게 일어나고 있는 거 같애

저거 첨에 좀 신박해서 잼게보다가 점점 지루해서 안봣엇음ㅋㅋ

10년된껀 이 작가 전작이고 이건 2016년도 이후임

최초의 ai는 70년전부터 있었고 이미 20년전에 구글이 학습해서 모델로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당시 컴퓨팅 사양이 지금처럼 높지않아서 상용화를 하지 않았을뿐임 저 당시에도 이미 기술은 다 가지고있었음. 갑자기 튀어 나온게 아니라 갑자기 보여줬다는게 맞는표현이고 이미 저 당시에도 논문은 다 있었음. 인공지능 AI 아버지인 앨런 튜링이 마지막으로 자살하기전 깨물었다는 사과가 현재 APPLE사의 로고가 된 것

꿈의 기업 오랜만이네

만화 내용보니까 이미 인공지능에 대해서 관심 갖고 알고 있었나보네
알파고 이후인가? 그 때면 관심 가질만 한 듯

물감 -> 프로그램 -> AI ㅋㅋㅋ
역시 이 논란에서 올바른 비유는 저걸로 수렴되는구나

저 질문의 내용에서 빠진 핵심은 바로 "창의성"이지, 지금까지 저 질문에서 나왔던 각종 기술들은 태초에 인간이 자연의 색과 모양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인지하여 각각 "그림" 과 "글" 의 형태로 표현한 것인데 세월이 흐르고 여러 창작자들의 작품이 누적되면서 서로 비슷하면서도 단순한 부분을 통계를 내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것들 중에서 반복적이면서 가장 단순한 부위부터 자동화하는 도구 혹은 기계를 역시 인간이 "창조" 하여 만들다 보니 그것들이 점점 쌓여서 얼핏 사람이 없이 그런 자동화 도구와 전자 프로그램 만 으로 할 수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창작물의 중요한 뼈대이자 핵은 인간이 직접 상상하여 잡아주지 않고 빠져버리면 바로 손이 애꾸나는것처럼 불쾌한 골짜기가 발생하고 그런 "인간 기준의" 오류가 누적될 수록 그런 것들로만 출력된 작품들은 점점 작품이라 불릴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고 무너져가게 되어버림 회복되기는 커녕

재밌는 파트

꿈의 기업 4부 46화

이걸 여기서보네 ㅋㅋㅋㅋㅋㅋ

연재 시작한지 7년쯤 됐고 글에 있는 연재분은 3년전임
물론 그래도 일반인에 비해 선제적으로 보여준 이야기가 맞고, 저 작품 AI에 대한 상당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라 굉장히 강추함
좀 지루하게 느낄수도 있지만 인공지능과 미래사회상 그리고 통속의 뇌 담론에 대한 흥미가 있다는 전제하에 캐릭터가 아니라 기술의 발전과 이야기 흐름에 집중해서 보면 정말 재밌을거임

노네임드 작가 작품을 볼줄은 몰랐네

내용 중에 나와있듯이
지금 딸깍은 다른 인간이 한 일을 가로채서 만든거라 논란이지ㅋ

자각몽 소재때문에 흥미롭게 봤던 웹툰이였는 데 이렇게 재조명되네 ㅋㅋㅋㅋㅋㅋ

지금 ai논란은 위 만화같은 것이 아니라 학습을 하는데 저작권 싹다 무시하고 사람이라면 학습 이후 자신의 해석이 들어갈 것이 ai는 복붙마냥 해버리는게 문제인거 아님?

찾아보니 이거 웹툰 자체가 2016년에 이 에피는 2020년 4월 그렇네

지금 논란이 되는 건 단순히 ai를 써서가 아니라 ai를 악의적으로 이용하고 그 이용 과정에서 타인의 노력을 무시하니까 그렇지
물감이나 종이 만들때도 불공정 거래로 헐값에 사들이고 팔면 노동력 착취라고 욕하는 것 처럼

비약이 존나 심한 개소리지 딸깍충이 뭔 창작임ㅋㅋㅋ

현재 ai그림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건 해당 만화에 나오는거랑은 다른 기술아닌가? 긴빠이 출력물 클럽이 또 근들갑 시작하네

일러레갤 병신들한테좀 보여줬으면 좋겠네 이곳저곳 눈팅은 오지게하던데 ㅋㅋㅋ

AI는 도구가 아니라 재료지. 전자레인지 넣고 돌리면 음식맛 나는 원팩 시스템이 생겼다고 개나소나 요리사인가?

게임도 디렉터 욕하면서, ai 사용하는 건 왜 창작물 아님

와 저 웹툰 겁나게 올만이다 잊고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