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재밌게 즐겼다.. 최대한 스포가 없는 선의 감상으로는

단 한번으로 만들어진 그림아닌 제작자의 표현하고 싶은 의도와 특징을 잘 살린 고퀼 그림과 

노벨류의 특징을 잘 표현한 연출, 상황에 잘 맞춘 효과음, 그리고 후반부의 반전과 떡밥회수도 매끄러웠지만

나름 이야기의 포인트가 되는 세뇌부분은 약간 더 구체적인 설정과 보충이 있으면 더 몰입에 좋았을 꺼 같음

그리고 게임 이야기를 관통하는 주제가 현재에 잘 맞는 소재로 생각되어서 감탄했음
특히 마지막 선택지는 게임의 주제의식과 감동적이고 깔끔한 스토리의 완결로 프로의 글은 정말 다르구나 생각됐음

이런 게임을 볼 수 있었다니.. 만나서 좋았다.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 헤아릴 수도 없네. 앞으로의 게임제작과 성공을 기원함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