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되는 용어

FFP = 내 헤딩

BFP = 쟤 헤딩 <-- 180도 변환 --> BR 쟤가 오고있는 방향

HCA = 쟤랑 나랑 기수 방향이 교차하는 각도 


---- 이등변 삼각형 삼형제----

CUT = [180-HCA]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공식적으로 쓰이는 개념임(공군에서는 Degree to GO라고 한다)

         얘가 중요한게 요격기하학을 만들때 이등변삼각형의 꼭지점이 되기 때문

CATA = 내가 적기를 보는 각도 해군에선 ATA라고 하고, 공군에서도 Angel-off(AO)라고 하기도 함

TA = 적기가 나를 보는 각도 ( 레이더로 알아도 되고, [180-CUT-CAT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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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 = Collision Bearing. [CUT/2] 이 각도로 기수를 돌려 접근하면 최단 거리로 표적과 겹쳐진다


+SR  경사거리인데 뭐 레이더는 원래 경사거리로 재어주니까 그냥 거리라고 생각하면 됨



왜 이짓을 하는가?

이전글( https://arca.live/b/flightsimulation/99645943?p=2 )을 보자.



적의 폭격기가 110nm 밖에 있을때 활주로에서 바퀴 뗀다고 가정하면 요격까지 여유가 5분 정도 밖에 없고 핵공격이 예상된다면 안전거리를 확보해야하니 더 짧아진다. 근데 한창 전쟁중인거 아니면 민항기도 날아다니고 할텐데 닥치고 항적에 대고 쏘고 볼 수는 없으니까 2차 감시 레이더 따위가 아니라 VID를 통해서 최종판단을 내려야함. 


그마저도 못 믿어서 2기 단위 편대를 투입하고 한명은 MK1 eyeball(눈깔)로 표적을 식별하고, 다른 한명에게 사격을 지시하는 2중 안전장치가 되어있다.


어쨌건 그러면 중요한건 ① 최단거리로 존나 빨리 가야함 ② 육안식별이 가능하며 바로 요격할 수 있는 위치로 들어가야함




이 두가지 문제 때문에 1970년대에 이미 평행한 지점에 요격포인트를 만들고 적기 후방으로 카운터턴을 해서 들어가는 전술이 확립이 되어있었다.


따라서


목적1. 최단거리로 표적에 접근한다

 = Collision bearing(CB)를 구해야함


목적2. 표적이 되는 항적을 통제하는 위치(6시)로 VID가 가능하게 최대한 가깝게 붙인다

 = 평행한 지점에 Offset point에서 카운터턴을 해서 2시로 들어가야함


이거 할려고 이등변삼각형 계산을 하는거임.


 


그중에서도 중요한건 DTG(CUT)을 90도로 만드는게 중요하다.

왜냐면 우리가 적기를 이해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기하학적인 계산으로 통제하려면 이등변삼각형을 만들어서 계산하게 되는데, 3개 변 중에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건 ATA(CATA) 뿐이기 때문. 따라서 의외성을 줄이기 위해서 적기가 오는 방향(BFP<->BR)와 내 방향(FFP)을 평행하게 만들어서 offset point에서 DTG(CUT)가 90도가 되게 만들어서 통제 할 수 없는 변 하나를 더 없앤다.


1. 레이더로 먼저 적기 헤딩을 확인함 (BFP)

2. 적기 헤딩을 180도 반전시키면 BR이 되고 BR을 FFP와 일치시키면 적기와 나는 평행하게 비행하는 형태가 된다.

3. 최종적으로 우린 적기쪽으로 선회를 해야하기 때문에 선회반경을 고려한 측면간격(LS)이 필요하다.

  1) T-45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 이 LS는 40,000ft를 준다.
     T-45의 최적 선회반경은 9,000ft에 불과하지만 왜 40,000ft까지 뿔어나냐면 이거 실전에선 초음속기동이어야 하기 때문.

     F-14도 2x2x2 25,000ft에서 M1.5이상이되면 선회반경이 4~6만ft가 필요해진다.

  2) TA는 적기가 나를 보는 방향이기 때문에 적기의 의도에 종속되어있고(CUT도 약간 그렇긴하지만), 우리가 통제가능한건 ATA뿐.

     따라서 Offset point가 되는 CUT90 지점에서 나와 적기의 측면간격이 원하는 값이 될 수 있도록 ATA를 고정하여 이등변 삼각형을 완성한다 (=적기의 TA가 원하는 수치가 되도록 삼각형 2개 변(ATA, DTG)을 매워버린다

  3) 측면간격 공식 = LS = TA x SR x 100ft

  4) 가령 40,000ft 측면분리를 하려면 40NM에선 TA10, 20NM에선 TA20, 10NM(선회시작점)에선 TA40이 필요하다.




4. 따라서 적기의 BR방향으로 헤딩을 맞춰놓고 좌우로 오프셋을 조절하면서 내가 적기를 보는 ATA를 조절하며 접근한다.

   어떻게 유지하냐고? 레이더 스코프를 보면 됨.

   특히 현대전투기들은 B-scope 방식으로 레이더를 보여주는데 B-scope는 거리가 얼마가 되었든 X축의 값이 적기와 나와의 ATA각이 된다. 따라서 약간 위치왜곡이 생기지만 이해하기 훨씐 쉬워서 이 방식을 쓰는 것임




5. 그렇게 10nm offset point에 도달했으면 CUT(DTG)=90 / TA +-40 / ATA +-50 의 이등변 삼각형이 만들어진다 

(실제론 10%정도 리드턴 하게 되므로 더 앞에서 실시하지만)


그러면 거기서 적기쪽으로 선회, 선회 중간쯤에 적기를 기수 정면에서 포착하게되고 선회가 완료되면 적기의 1.5~2.5nm 후방을 점하게 된다.



그럼 리더가 VID를 하고 공역에서 꺼지라고 경고하고, 죽여야겠으면 Shooter인 윙맨한테 쳐 죽이라고 지시하면서 요격이 끝난다.





요즘은 B-scope를 보면서 직관적으로 계산할 수도 있지만,

여의치 않을땐 로즈컴퍼스 같이 그려보면 꽤 편하다


여기에서 접근해야되는 적기와의 최초 TA관계 (TA0~10, TA11~35, TA>35에 따라 접근기동을 조금씩 달라지지만 결국 개념은 다 똑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