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오셨다가 방에 쌓여있는 총들 보시더니 아직도 비비탄총 갖고노냐 그러시길래 

DH 먹인 바이퍼 틀포 한번 쏴보시게 해드렸더니 뿅가서 얼마하냐고 물어보심ㅋㅋ

원래 가격 말씀드리긴 좀 뭐해서 한 50만원 해요 하고 구라쳤더니 25 줄테니까 팔라 그러면서 떼 쓰시네 

적당히 거절했는데 미련을 못버리시고 집에 있는거 한번씩 다 쏴보시고는 그래도 바이퍼 틀포가 젤 맘에 드셨는지 

돌아가기 전까지 자꾸 자기한테 팔라고 그러심ㅋㅋㅋㅋㅋ

막판에는 45까지 부르시던데 

그냥 더이상 못구하는 물건이라고 구라치고 돌려보냄 

조카들도 탐내지 않는걸 나이도 지긋하신 큰아버지가 탐내시는게 뭔가 웃기면서도 흐믓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