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친구들
탁탁이 아조시야

자 오늘은 기박을 뜯을 용기가 생긴 게이들을 위한 윙탁 게이밍 무-신 가이드 중급편을 써보도록 하겠다

오늘도 내용이 기니까 잘 따라와라 이기

0. 들어가기 전에

오늘 이 글에서 설명하는 내용은 대략적인 파츠의 역할 설명, 그리고 대표 제품 소개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에서 설명하는 파츠들은 어디까지나 '순정 파츠에 성능상 문제가 있거나 조금 더 성능을 올리고 싶다면' 교체해야 하는 파츠이지, 기능상 문제가 없거나 지금 성능에 만족하고 있다면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린다.

1. 노즐

기어박스에서 공기가 나오는 부분이며, 챔버로 올라온 BB탄을 전진시켜 발사시키는 부품이다.
작은 부품이지만 이 부분에서 공기가 새버리면 제대로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많은 AR-15 계열의 경우 21.20mm ~ 21.40mm 정도 길이의 노즐을 사용한다.
타 총기의 노즐 길이는 각 제품의 제품설명을 읽어보면 되겠다.

보통 노즐을 교체할 경우 주로 사용되는 것이 알리산 알미늄 오링 노즐, 유명 메이커의 폴리머 오링 노즐, MAXX제 듀얼 오링 노즐 정도이다.

특히 MAXX제의 노즐은 듀얼 오링으로 에어로스를 확실히 잡아주는 효과를 보인다.

물론 일반적인 알리발 노즐이나 메이커 옵션 노즐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가격만큼의 성능은 확실히 해준다.

2. 피스톤 헤드

실린더 안에서 피스톤과 같이 움직여, 공기를 압축하는 역할을 한다.

전면의 구멍으로 공기를 흡입, 전진할 때 오링이 공기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 노즐로 공기를 밀어낸다.

보통 순정 피스톤 헤드의 경우 폴리머제가 많은데, 이는 피스톤의 무게를 줄여 작동 안정성을 높여 탄속 편차를 줄이는 효과를 주지만 압축된 공기를 밀어내는 힘은 약해 알미늄제에 비해서는 탄속이 다소 떨어진다.

위 사진과 같이 알미늄제의 피스톤 헤드는 피스톤의 무게를 늘려 압축공기를 강하게 밀어주는 효과를 주어 탄속이 다소 오르는데, 이와 반면 무게로 인해 실린더 헤드의 패드에 충돌해 약간 바운드하는 경우가 있어 이 과정에서 미묘한 작동 부조화가 일어나 탄속 편차가 일어날 수 있다.

피스톤 헤드 역시 알리제나 메이커 옵션품으로 교체하면 성능 향상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필자가 추천하는 제품은 MAXX제 듀얼 오링 CNC 피스톤 헤드.

듀얼 오링으로 에어로스를 확실히 잡고, 타사의 제품보다 가벼운 무게와 많아진 흡기 홀을 통해 피스톤이 움직이는 속도를 올려 작동 부조화를 잡아준다.

3. 실린더 헤드

실린더의 전면에 결합, 피스톤이 압축한 공기를 노즐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보통 순정 실린더 헤드는 순정 실린더에 딱 맞게 설계되어 있어, 웬만하면 에어로스가 일어나지 않는다.

만약 일어난다면 오링 위로 테프론 테이프 정도만 둘러주면 보강이 가능할 정도.

보통 실린더 헤드를 교체하는 경우는 전술한 피스톤 헤드와의 궁합이 맞지 않는 경우에 한정되는 경우 정도라고 보면 된다.

단적인 예로 저소음 피스톤 헤드가 있다.

저소음 피스톤 헤드의 경우 전면부가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어, 평평한 단면의 일반 실린더 헤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실린더 헤드 패드가 파손될 경우가 있다.

따라서 사진의 우측과 같이, 중앙 부분이 움푹 패여있는 저소음 실린더 헤드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MAXX제 실린더 헤드가 있긴 있다.

역시 듀얼 오링으로 에어로스를 완화하고 전면에 붙은 폼이 피스톤과의 충돌로  기어박스 전면에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다만, 전술했듯 기존의 실린더 헤드가 문제 없다면 굳이 교체할 필요는 없다.

4. 실린더

피스톤이 공기를 압축하는 공간.
이게 없으면 윙탁은 탄을 발사하지 못한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자전거 핸드 펌프에서 겉면 원통부분이 없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보통 황동이나 알미늄제가 많으며, 보통은 성능편차가 그리 크지 않다.
그 말인즉슨, 지금 쓰고 있는 실린더가 타 부품과의 호환성 상 별 문제 없다면 바꿀 필요는 없다.

다만 이너배럴을 바꾼다면 실린더를 바꿀 필요가 있는데, 이너배럴의 길이에 따라 실린더의 용적 역시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 옵션품으로 나오는 실린더는 제품 표면이나 제품 설명란에 '이 실린더는 이너배럴이 몇 mm면 이 실린더를 써라' 라는 설명문이 있다.

이걸 이용해서 탄속을 떨어트릴 수도 있으니, 만약 실린더를 교체한다면 여러 방향으로 다양하게 연구해보면 되겠다.

5. 스프링

기어에 의해 뒤로 당겨진 피스톤을 앞으로 밀어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규격으로 M○○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에 들어가는 숫자가 클수록 탄력이 강한 스프링이라는 뜻이며, 단순히 말하자면 같은 세팅일 경우 탄속이 높아진다.

다만 M 뒤에 붙는 숫자는 직관적이지 않다, 그 말인즉슨 스프링이 같아도 세팅이 달라지면 탄속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의 게임장 탄속을 만족하는 스프링의 범위는 크게 잡으면 M80~M100 정도이다.

6. 터펫 플레이트

기어와 연동해 노즐을 전후로 움직이는 파츠.
노즐을 뒤로 당겨 탄을 챔버 안으로 올리고, 피스톤이 릴리즈 되기 전 노즐을 앞으로 밀어 탄을 홉업고무까지 밀어주는 역할을 한다.

메이커 순정 제품은 일반적인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옵션품은 강화재질인 폴리머나 저마찰 소재인 POM으로 제작된다.

새로 산 터펫 플레이트가 기어와 궁합이 맞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고, 부러지거나 마모되어 움직임이 이상해지지 않는 이상 순정품도 충분히 제 역할을 다 하기 때문에 이 역시 필요시 교체하도록 하자.

7. 피스톤

실린더 내에 모인 공기를 압축해 탄을 밀어주는 파츠.

오늘 이 글에서는 제일 중요한 내용이 되겠다.

보통 메이커 순정의 경우, 하위 그레이드 모델이나 저가 모델은 위 사진과 같이 마지막 티스를 제외한 모든 피스톤 티스가 플라스틱 티스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피스톤은 7.4V 환경에서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11.1V 환경의 고속/고부하 환경에서는 피스톤 티스가 마모되거나 파손되는 경우가 잦다.

그래서 옵션 피스톤의 경우에는 위 사진과 같이 금속제 피스톤 티스의 비중을 더 올린 제품이 등장했다.

다만 기존의 피스톤보다 조금 더 버틴다는 정도이지, 결국 고부하 환경에서는 마모되거나 파손되는 건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현재는 위 사진 처럼 모든 피스톤 티스를 스틸로 만든 제품이 주류라 볼 수 있다.

보통 14티스와 15티스로 구분되는데, 14티스는 단발이나 연사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는 11.1V 세팅에, 15티스는 비교적 느린 속도인 7.4V 세팅에 적합하다.

추천하는 제품은 챈 내 홍보업체인 하비더라이프에서 판매하는 로켓 에어소프트제 피스톤.

단단하면서 경량/저마찰인 POM 소재의 바디에 MIM 사출 방식의 정밀/고강도 스틸 피스톤 티스로 강하고 가볍다.
선택지도 4가지로 많은 편이며 무엇보다도 가격도 나쁘지 않다.






자 드디어 중급편 설명을 모두 마쳤다
다음 편은 드디어 기박 내부부품 심화편인 고급편이다

다음 편은 노트북으로 적어야지 ㅅㅂ...







초급편 : https://arca.live/b/airsoft2077/102181203
고급편 : 아직 없다 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