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HK 탄창 중에서도 시그, 어그, 지맥 같은 통짜로 깎은 뒤 안에 원통 탱크를 넣은 타입이 안전한거 같다.
통짜 알루미늄을 깎아 만든 베이스 안에 알루미늄 원통 튜브 2개를 박아서 만드는데 튜브랑 베이스 두께 합치면 그래도 2mm는 나와.
2mm면, 적어도 12g Co2 캡슐 두께랑 엇비슷한 정도라고 생각해. 대충 측정해 봤을 때는 말이지.

반대로 제일 위험한 건 구형 탄창들인데, 이것들은 원통형 탱크는 맞는데 베이스 없이 알루미늄 튜브 2개를 연결한 구조라서
연결부에 문제가 있을 경우 사고날 확률이 높아 보이더라. 씰링도 엄청나게 해야 하고.


2.  찌를 거라면 대충 3초 정도만.

몇몇 영상을 보면 7초 8초 이렇게 찌르는 거 같은데 어차피 용적상 더 들어가지도 않을 거고,

오히려 주입밸브와 탄창에 부하만 더 주는 꼴임.
슈욱 소리 사라질락 말락할 타임대가 내 개인적인 측정으로 3초 약간 될락말락인데 그때 그냥 뽑는게 나음.
그정도로도 어그 기준 첫충전 35발 풀오토는 문제없이 비우고, 그러고도 풀오토로 15~16발은 비워준다.

3. 탄창을 차갑게 쓰지 마라.

숏투도 기화하면서 당연히 주변 열을 뺏기에 탄창이 냉각됨. 과냉도 오고.

다만 이렇게 되면, 숏투 들어가는 양도 초기에 비해 늘어나는데, 이렇게 되면 무식한 압 때문에 작동에는 별 문제는 없지만

정작 기화압이 감소하게 되어 특유의 반동이 줄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차갑게 한 뒤 주입하고 뎁히지 마라. 아무리 GHK라도 그거 폭탄 된다. 위험하니 두번 경고한다.

그냥 1~2번 정도 충전하면 좀 쉬던가, 아니면 다른 DH 탄창으로 2번 놀고 로테이션 돌려.


4. 노즐 쪽 오링은 DH모드 쓸거면 아예 저항감이 안 들 정도의 오링을 써라.

노즐이 볼트캐리어에 약간 낑기는 정도의 유격을 주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히려 얼어붙어서 작동성 저하만 일으킨다.

차라리 아무런 저항감 없이 쑥 들어가고 쑥 나오는 상태가 내 경험상 차라리 낫다.


5. 다 놀았으면 노즐 오링에 기름칠(윤활) 해두고 보관.

NBR이던 뭐던 블로우백으로 댑따 차가운 액화탄산을 맞으면 경화가 안올 수가 없다.

안에 부압밸브도 얼어붙고, 스프링에도 성에가 끼는데, 이러면 작동성에 좋을 게 없다.
부압밸브 안까지 윤활할 필요는 없지만, 피스톤 운동하는 오링의 경우는 윤활해주는 게 좋다.

스프레이 타입보다는 배틀본 구리스마냥 바셀린 정도의 점도 있는 걸로 살짝.

6. 다 놀았으면, 탄창 안에 가스는 아깝다 생각하지 말고 그냥 비운 후 보관할 것.
고압 가스가 안에 남아 있는 것만큼 위험한 건 없다. 목숨값이랑 가스값 중 아까운 게 어느 쪽인지는 잘 알 거야.
굳이 목숨이랑 비교하지 않아도 터지면 그게 있던 주위가 쑥대밭이 되겠지?


안전한 솦질라이프 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