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소프트건 온라인 직구

원본 글 링크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gun&no=345721

준비물 : 페이팔 가입, 해외결제 가능 카드 등록

해외 직구의 과정

1. 해외 사이트에서 주문

2. 해외 사이트에 칼파부착 및 파워 다운 0.2줄 이하로 요청

3. 한국 도착 후 세관에서 검사

4. 검사 과정에서 세관이 문자 날려줌

* 귀하의 물품은 관리대상 물품이기 때문에 총포관리협회로 보낸다

5. 총포관리협회에서 검사비 내라고 안내옴

6. 총포관리 협에서 검사 후 다시 세관으로 보냄

7. 세관에서 미화 $150.00 넘어가는 물품에 대해 관부가세 20% 내라고 안내가 옴

8. 돈내고 기다리면 집에옴

이렇게 8단계로 진행, 복잡한거 같아도 3-8번 까지는 그냥 자동으로 쭉 넘어가고 너희들이 궁금한건 1번과 2번일거야.

먼저 니가 물건 주문하고 싶은 사이트에서 물건을 주문해. 결제까지 하고 그냥 기다려.

어차피 배송지가 한국으로 써있으면 그놈들이 따로 메일을 보내올거야.

그러면 박스 두개로 나눠 보낸다는 샵도 있고 박스 두개로 나눠 보내는 안이랑 칼파에 파브하는 안이랑 니가 결정해라 라고 메일 보내는 애들이 있어.

그러면 그냥 무시하고 내가 아래 써준 영어 문구를 복사해서 붙여.


According to Korean law, all the air soft gun imports to Korea have to attach orange tip on its outter barrel and its muzzle velocity must be under 0.2J.

So pleae do additional work on my order. And please tell me if you need additional charge for this extra job.


이게 뭔소리인고 하니, 한국 법은 오렌지 팁을 달고 0.2줄 아래여야 되니, 이작업 해주고 추가비 필요하면 알려주라. 그런 내용이야.

일단 내가 영어로 써준거 그냥 복사해서 붙인다음에 메일로 보내면 추가비다 얼마고, 페이팔 열어줄테니 돈내라고 할꺼야.

그러면 그냥 끝나.


내가 써준 과정에서 3-8번까지의 과정은 다른사람한테 물어보고 자실것도 없어. 문자에 자세히 써있으니 그냥 그거 따르면 되고 정 모르겠으면, 문자 보낸애한테 전화해서 물어봐라.

일단 이렇게 해보고 궁금하면 댓글에 뭐가 궁금한지 적어. 그거 보충해서 게시글 수정할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

만약 반송이 된 경우

일단 이하비에서 말하는 디스어셈블리라는거는 분리배송 반가리 뭐 그렇게 부르는건데 난 안해봐서 모르겠어. 운송비 추가되고 분해해서 두개로 보내주는거래. 암튼 니가 할 조치

1. 세관 혹은 총포협에서 왜 반송시켰는지 확인

2. 반송사유 확인하고 이하비에 이러이러해서 반송됐다.

이제 저놈들이 반송제품 받고나서 지들 잘못이면 재작업해서 지들이 배송비 물어 줄꺼야.

칼파 파손이라는 전제하에 저걸 영문으로 써줄테니깐 밤송사유가 칼파라면 내가 아래 써준거 가져다 붙여.


Customs denied my order due to the orange tip breakage and returned the product. Please contact as soon as the product returnes.

놀랐겠지만 큰일도 아니니 너무 걱정말어. 건승해라.


에어소프트건 오프라인 직구 (일본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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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본관광을 오면서 에어소프트건도 구입해서 EMS로 보낼 생각이 있다면 당연히 어떤 제품을 구입할지 대략적인 범위를 정해라.

그리고 거기에 맞춰 칼라파트와 파워브레이크 장비를 구해서 가져가라.

일단 일본에 가서 제품을 구입하는데 괜히 대만 홍콩제 제품 산다는 생각은 하지마라 그런건 이하비아시아가 더 싸다.

일본에 오면 마루이, KSC, 마루신, 다나카 등 일본제품을 구하는것이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방법이 된다.

만약 본인이 마루이 전동건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14mm 역나사 방식의 칼라파트 소염기와 이를 고정할수있는 록타이트나 순간접착제를 준비해 가라.

물론 일본 현지에서 접착제류는 구입할수 있지만 칼라파트 구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핸드건이라면 국내 건샵에서 구입가능한 핸드건용 주황색 칼라파트를 넉넉히 가져가라. 아마 십중팔구 총구에 안맞을 가능성이 높다.

그럴경우엔 커터칼이나 기타 공구를 사용해 좀더 가공해서 총구에 쏙 들어가도록 만들어주고 단단하게 순간접착제로 고정해줘라.

괜히 아쉽다고 나중에 집에서 칼파 뗄 생각으로 대충 낑궈 놓으면 총포협회 직원이 손으로 비틀어 빼서 빠지면 그대로 일본 반송되니 칼파는

철저하게 순접해서 단단히 고정해 줘라.

파워브레이크 세팅은 전동건 가스건에 따라 다르다는것을 잘 알것이다.

괜히 분리 배송은 하지마라. 요새 세관누님 심기가 불편하셔서 웬만한 총 모양부품들은 그냥 고민없이 총포협회 보내시더라

전동건, 가스건도 제품에 따라 파워브레이크를 잘 세팅하도록 하자. 명심할 것은 어설프게 장착해서 가스압, 혹은 에어앞으로 파워브레이크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자. 그럴경우에도 일본 반송행이다.


솔직히 부끄럽지만 내가 오사카 온 초기에 KSC 가스핸드건 희귀한놈을 하나 새걸로 구해서는 칼파 붙이고 파워브레이크가 없어서 (기존 노즐보다 직경이 커서 기존 5mm 나사식 파브가 안맞았다) 대충 외경 6mm 내경 2mm 실리콘튜브와 외경 2mm 내경 1mm 실리콘 튜브를 현지에서 구해서는 내가 직접 파브를 만들어 노즐에 박아줬다.


노즐에 빡빡하게 들어가서 작동시켜보니 비비탄이 앞에서 툭툭 떨어지면서 성공. 안심하고 제품을 포장해서 EMS로 발송시켰다.

그런데 한국에서 제품을 받아야 할 와이프가 며칠뒤에 황급하게 전화가 왔다. 탄속이 오바되서 통과 못해서 반송시켜야 한다고.

시발. 빡빡하게 들어간 실리콘튜브에 순접을 안했더 결국 총포협회에서 테스트사격하다 튜브가 비비탄이랑 같이 튀어 나가고 그냥 노말파워가 측정된것이었다.


다시 일본에서 반송받았는데 마침 내가 주소지에 없어서 우체부가 다시 제품을 갖고 우체국으로 되돌아 갔더라.

아직도 기억나는 그날 비가 존나 내리던 날인데 허겁지겁 해당 우체국을 찾아가서 이래저래 복잡한 과정을 거쳐 제품을 되돌려 받았다.

그런데 한국 총포협회에서 이 걸 그냥 원래 노말박스에 에어캡으로 둘둘 말아서 보냈더라.

대형박스에 다른 총 2자루랑 같이 보냈더니. 이녀석만 반송인지라 따로 박스처리 안하고 비닐만 씌워서 보낸것.

다행히 제품엔 이상이 없었지만 제품 박스가 좀 많이 상해서 내기분도 상했다.

화가 나서 우체국에서 받은 즉시 제품을 개봉. 파워브레이크 작업을 다시 한 뒤에 재 포장. 그자리에서 EMS송장을 다시 작성해서 보내려고 창구에 접수 시켰다.

그런데. 이 일본놈들 존나 치사하다. 지네 우체국에서 보냈다가 반송온걸 내가 다시 EMS로 보내니 창구직원이 하기 싫은 표정이 역력.

그러면서 꼬치꼬치 캐묻고(왜 한국에서 반송된걸 다시 보내느냐. 또 반송오는거 아니냐 가스들어있냐? 등등) 결국 KSC제품 박스에 "이 제품은

오로지 일본에서만 사용되며 해외로 반출할수 없습니다" 라는 문구를 발견하더니 구세주를 만난냥 정색을 하면서 이 제품은 EMS로 해외 반출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더라.


그때 그 여직원의 표정을 지금도 잊지를 못해. 시발. 밖에 비는 막 쏟아지는데 걍 비닐로 감은 제품을들고는 길을 나섰다.

숙소에 와서 시팔시팔 거리면서 해외반출금지 문구있는 부분을 종이테이프를 감아 버리고. 다시 재포장.

아마 KSC가 일본내수용으로 제작, 해외수출용은 KWA로 통일해 제품을 공급하기 때문에 그런 문구가 있었던듯.

그날 다른 우체국에 가서 1분도 안되서 접수시키고 다시 한국으로 보냈다.

결과적으로 EMS비용과 검사비용 두번 지불한 비싼 장난감이 되버렸지.

지금도 한국에서 내가 들어갈때마다 빵빵 잘 쏘고 놀고 있다.


내가 실패담을 적었던 이유는 그만큼 EMS배송에 있어 칼파와 파브작업이 중요하고 너의 주머니와 직결된다는것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제 니가 일본가는것을 가정해서 글을 풀어 보도록 하겠다.


먼저 인천공항에서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가게 되면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로 들어가는 열차를 타게 된다.

일본에 올땐 비교적 짐이 적을 테니 이럴땐 한국 일반 전철처럼 생긴 급행열차를 타도록 하자. 가격은 920엔이며 따로 지정좌석이 없다.

하지만 간사이공항 출발이 첫 시작역이라 어지간해선 앉아서 갈수 있어.

물론 짐때문에 좀 불편하긴 해도 그래도 뭐 오사카 시내 중심가인 난카이 난바역에 도착하는데에는 약 54분 정도 소요되니 그럭저럭 탈만하다.

다시 난카이 난바역에서 간사이공항갈때도 짐이 많지 않으면 그냥 이 급행열차를 타라.

하지만 니가 좌석이 지정돼 있고 짐 보관할수도 있고 약 10분 빨리 가고 싶다면 라피토 특급열차를 타면된다. 티켓구입및 열차타는곳은 위에 언급한 급행열차와 동일하다.

금액은 1270엔.


난카이난바역에 도착하면 일단 숙소에 가서 짐을 맡기고(보통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받아준다. 그 이전에 도착하면 너의 무거운 짐을 그냥 호텔에 맡기도록 하자) 길을 나서라.

오사카에서 내가 추천해 줄수 있는 건샵은 종류에 따라 다르다. 일단 6mm 비비탄을 사용하는 에어소프트건을 사는데 신품으로 구입하고 싶다면

내가 추천해주는 샵은 바로 수퍼라지콘이다. 이곳에 가면 마루이나 ksc와 다나카, 마루신 제품들을 웬만해서는 신품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며 면세 구입도 가능하다. 여기선 각종 탄창과 광학, 옵션제품들도 취급하니 반드시 들리도록 하자. 단 Modelgun은 취급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사실상 상호처럼 각종 RC제품은 문자 그대로 산더미처럼 깔려 있으니 여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려야 한다.


그다음은 덴덴타운에 위치한 건샵 구르카. 여기엔 에어소프트건이 신품과 중고품이 적절하게 구비돼 있다. 운좋으면 말 그대로 중고제품을 저렴하게 득템 가능.

라지만 구르카의 위력은 에어소프트건에 있지 않는다. 바로 Modelgun. 오사카 Modelgun의 성지라면 단연 구르카를 손꼽을 수 있다.

이미 일본에서도 구경하기 힘든 MGC나 허드슨, 호비픽스 제품들을 중고 혹은 미사용 신품으로 만나볼수 있는 곳이다.

Modelgun 파츠도 타니오코바나 고쿠사이, 다나카, BWC등 풍부하게 구비돼 있다. 사장이 Modelgun 매니아라 상당히 지식이 깊다.

니네가 한국에서 아는 웬만한 Modelgun은 여기에 다 있다고 보면된다.

A랭크부터 C랭크까지 판매되는데 A~B랭크는 건샵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지만 가격 저렴한 C랭크는 올라가 있지 않고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야 구입이 가능하다.

참고로 C랭크 제품이라고 해도 미격발에 오랜시간 세월흔적이 많은 제품들도 있는경우가 있다. 혹은 박스나 설명서, 카트리지가 없는 경우도 C랭크. 에어소프트건도 서바이벌게임에 사용된 흔적이 있으면 C랭크. 여기서 짭잘한 제품들이 많다. 꼭 직접 방문해서 눈으로 확인해 보자.

아마도 오사카에서 유일하게 WA 제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일 것이다. 뭐 한두개 정도 중고로 구비한 무겐샵 빼고는 정말 여기서만 WA제품을 구경할수 있을 거다.


덴덴타운에 위치한 조신 키즈랜드도 가볼만 하다.

일단 전부 신품만 있으며 가격도 비싸다. 하지만 장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면세구입가능. 그리고 구르카에도 없는 Modelgun이나 용품이 있는경우가 있다는 것.

특히 각종 카트리지와 더미탄은 풍부하게 있으며 스피드로더, 등도 종류별로 구비돼 있어 구르카를 들렀다가 없는것을 여기서 찾아보면 종종 눈에 띄는 행운이 있다.

하지만 에어소프트건은 면세해준다는 조건으로도 너무 비싼 편이다. 여기서 아이쇼핑하고 신품은 수퍼라지콘, Modelgun은 구르카 가서 구입해라.

나는 여기와서 주로 구입하는것은 구르카에 없는 각종 더미탄과 리볼보용 스피드로더, 그리고 마루신 조립키트들 이었다.

단. 직원들은 에어소프트건이나 MODELGUN에 대한 지식은 기대하지 마라.

SFBC도 덴덴타운에 있으며 구르카에서 약 150M 떨어져 있다. 여기도 에어소프트건 취급하지만 주종목은 각종 군장이니 이쪽에 관심있는 사람은 가볼것.

하지만 순수하게 에어소프트건이나 Modelgun을 본다면 여기는 그냥 걸러라.

덴덴타운에 있는 퍼스트건샵도 각종 에어소프트건들이 즐비하게 걸려져 있고 이런저런 군장들도 있지만 Modelgun은 취급하지 않는다. 가격도 좀 어중간하다.

수퍼라지콘보단 비슷하거나 비싼데 면세구입이 안된다. 간간히 신제품을 오픈박스해서 걸어놓으니 그거 구경하러가는 재미로 들리면 좋다.

본점엔 좀더 많고 다양한제품들이 구비돼 있으니 들려보면 좋다.

난카이난바역에서 덴덴타운 가다 보면 좌측에 건물 7층에 위치한 에스컬레이터 라는 건샵이 있다. G&G 전문점 건샵이긴 한데 물론 다른 메이커 제품들도 좀 있다.

7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눈앞 대형 쇼케이스에 MG42와 M1개런드가 있다. 스프링필드 M1903A4가 스코프가 달려서 전시돼 있는데 잘 이야기 하면 직접 체험 사격이 가능하다. Modelgun은 취급하지 않는다.


모토마치거리에 있는 포스타. 여기 특징은 대만 홍콩제 저렴한 제품들이 많다는것. 가격은 다른건샵과 비슷한데 역시 신품기준으로는 수퍼라지콘보단 비싸다.

Modelgun은 취급하지 않는다. 대신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이런저런 대만, 홍콩제 제품들을 상당히 많이 구비해 놓았고 각종 장비들도 풍부한 편이다.

한번쯤 구경가면 좋은데 한국에 보낼 물건 구입하기에는 약간 부적절. 왜냐 하면 여기서 대만홍콩제 사서 보내는거 보단 우리가 직접 이하비에서 구입하는것이 유리할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무겐 매그넘샵. 오사카점이 있고 네가와야점이 있다.

오사카 본점은 덴덴타운에서 전철로 약 20분 정도 가면 나오는 벤텐쵸 역에 위치해 있는데 처음 가면 찾기 조금 힘들수도 있다.

에어소프트건과 Modelgun을 골고루 취급하는데 내가 주로 가는 이유는 물론 신제품 Modelgun을 가장 빠르게 갖다 놓기 때문이다.

Modelgun은 엘란, BWC, 마루신, CWA등 신규제작하는 메이커 신제품들은 항상 여기가 가장 빠르게 올라온다.

홈페이지에 특정제품을 보고 찾아가려면 사전에 이메일이나 전화로 그 물건이 니가 방문하는 지점에 구비돼 있는지 문의해라.

예를 들어 내가 BWC의 23만엔짜리 밥차우 커스텀을 보러 오사카 본점에 간다면 꼭 전화로 물어봐라.

오사카 본점에 없고 네가와야점에만 있는경우도 있기 때문. 물론 니가 미리 구입문의하고 날짜와 시간을 말해주면 걔네들이 해당 제품을 니가 방문하는 지점으로 보내준다.


이제 제품을 구입했으면 호텔에 들고가서 제품을 풀고 칼파, 파브를 세팅하자.

명심해야 할 것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확실하게 고정시켜줘라. 괜히 어설프면 니 돈만 더 나가고 일만 복잡해 진다.

그리고 명색이 해외 배송이다. 최소한 박스와 에어캡비닐 정도는 준비하는 성의를 갖추도록 하자.

박스와 에어캡 비닐은 위에서 언급한 샵중 수퍼라지콘, 구르카에서는 무조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니가 원하는 만큼 공급해 준다.

키즈랜드는 운이 좋으면 박스는 얻을수 있지만 에어캡비닐은 포기해라.

박스구하기는 어렵지 않다. 저녁에 오사카 명소인 도톤보리나 기타 일본 번화가 거리 지나다 보면 업소에서 박스를 접어서 밖에 내놓는다.

그중에 적당한 녀석을 가지고 오면 된다.


물론 박스포장에 필요한 커터칼이나 박스테이프는 미리 준비해 두자. 포장에 박스테이프 아끼지 마라. 철저하게 둘러줘야 제품손상을 막을 수 있다.

이제 포장된 너의 에어건을 우체국으로 가서 EMS발송시켜야 한다.

이게 처음하면 좀 헤매고 힘들다.

특히 난바시티에 있는 우체국은 아예 한국으로 보내는 EMS는 박스를 풀러서 전부 오픈시켜서 제품을 확인해야 보내주는 만행을 저지른다.

물론 그 이면에는 절대 EMS로 보낼수 없는 액체, 점착류, 가스 등을 억지를 쓰면서 포장해서 보내는 한국 의지의 아줌마들 때문에 (99% 화장품류) 그런것이라 뭐라 항의하기도 에매하다.

특히나 에어소프트건 토이건 등 건 이라는 말이 들어가는 짐이라면 말할것도 없이 눈이 발개져서 박스를 열어보라고 한다.

그럴경우엔 그냥 가볍게 쌩까고 그대로 우체국을 나오자. 난바시티 길 건너 맞은편에 150M만 올라가면 다른 우체국이 있다. 여기는 대부분 5~6시에 닫는 우체국들과는 달리 저녁 7시까지 영업한다.

이곳에 가서 발송시키면 된다. 명목에 정확히만 적어넣으면 박스 열어보자는 무례한 짓은 하지 않는다.

공통적으로 우체국에 가서 EMS용지에 적을때 사실 그대로 적어 줘야 한다.

니가 보내는 것이 마루이 M4 전동건이면 그대로 영어로 AIRSOFTGUN(MARUI M4A1) 이라고 적어 줘라. 가격도 정확히 기재해라. 나중에 세관에 신고할때 그 가격의 영수증을 사진찍어 제출하면 바로 통관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항목명 밑에 필수적으로 세가지를 적어줘라(NO. GAS, NO BATTERY. NO ADHESIVE) 라고 영어로 적어주면 된다.

그리고 나서 발송하는 일본주소를 적어줘야 하는데. 이주소는 1회성 여행온 여행객들에게는 좀 부담되는것도 사실이다.

사전에 숙소를 예약할 때, 이메일로 니네 호텔 주소로 내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EMS발송시켜도 되냐고 물어보도록 하자. 대부분은 OK를 해준다.

그러면 니가 묶었던 숙소 주소와 숙소명을 적어주자. 연락처도 일본숙소로.

개인적으로 권해주는 방법은 바로 한국인이 하는 게스트하우스나 민박집을 이용하라는것이다. 이곳들은 대부분 자기영업소 주소를 제공해준다.

그리고 사장이나 직원한테 부탁해 이름을 알아서 적어 넣으면 된다. 연락처는 민박집 연락처 적고.

이건 니가 얼마나 인간적으로 그사람들과 친밀감을 잘 유지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런데 대부분 한국인 민박집들으 경험이 많기 때문에 그냥 자기네 주소 적으라고 해준다.

이제 한국에서 받을 너의 주소와 니 이름을 적으면 된다. 사실 밑에 해당국가란에 사우스 코레아라고 영어로만 적으면 나머지 주소는 그냥 한글 주소로 적어도 무방하다.

일본우체국에서는 발송지 일본주소와 연락처를 확인하고 보내는 국가만 체크하지 배송되는 지역 주소는 전혀 신경 안쓴다.

배송지 주소는 한국 우편집중국과 니가 받는 주소지 우체국에서나 체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단. 받는 사람 연락처와 이름은 정확히 기재하도록 하자. 한글이건 영어건.

이제 이렇게해서 우체국에 접수하면 크게 문제가 없으면 바로 접수를 받아 줄 것이다.

핵심은 니가 보내는것은 장난감 총이며 가스나 배터리, 점착제나 접착제는 전혀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것.

그럼 웬만해서는 바로 접수되고 그 다음날 정도엔 한국 세관에 보내진다.

경험상 한번에 대형전동건 3자루를 보내봤는데 무게가 박스포장까지 합해서 18kg이었다. 크기도 어마어마하고. 그런데 ems 접수가 가능했다.

박스가 커서 못보내네. 무거워서 못보내네. 이건 그냥 일본우체국에선 개소리다. 일본내 우편으로는 크기 무게 제한이 있지만 ems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참고로 일본우체국은 민간기업이다. 이미 공기업에서 사기업으로 넘어간지 오래다. ems비용이 상딩히 비싼편이지만 대신 친절하고 웬만해선 니가 ems 보낼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한다.

핸드건 배송비 평균 : 2600~3200엔 선.

전동건 배송비 평균 : 5000~6000엔 선

나 같은 경우는 제품 포장을 엄청 튼튼하게 해서 전에 전동건 하나 보내는데 배송비가 8000엔이 넘은적도 있다.

그리고 오사카 시내 우체국에선 절대로....신용카드 사용이 안된다는 것을 잊지마라. 온리 캐쉬다. 나중에 잔뜩 쇼핑하고 EMS는 그냥 카드로 보내야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큰 낭패를 본다. 니가 보낼 EMS비용을 사전에 대략적으로 추정해서 그 금액보다 조금 더 넉넉하게 현찰을 준비해 둬라.

아무튼 대충 일본오사카에서 에어소프트건을 구입해 ems로 보내는 대략적인 과정을 정리해 봤다.

오사카 여행오려는 친구들한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느꼈을 때 사귀기가 가장 까다로운곳이 바로 구르카 건샵이었지만 일본머물면서 이곳을 수차례 방문하고 제품도 어마무시하게 구입하고 하니까 지금은 사장과 둘도 없는 친구 비슷하게 돼 버렸다. 내가 개인적으로 그곳에 없는 제품을 부탁해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찾아서 구해주기도 해주고. 고맙더라. 사장이 이런 친분을 바탕으로 이런저런 인맥도 소개시켜주고 이런저런 행사에 초대도 해주고. 나름 Modelgun 좋아하는 매니아들의 공감대를 형성 했다고 할까?

마찬가지로 지금은 무겐샵과도 이제는 많이 친해진듯 하다. 개인적으로 요청하는 부분들이 있으면 어렵더라도 많이 들어주고 있다.

수퍼라지콘도 정말 자주 가는데 그곳 직원들과도 구르카 사장만큼은 아니라도 어느정도 친분관계를 형성했다. 지금은 내가 가면 농담도 해주고 이런저런 편의도 봐주고.

그런데 얘네들 주종목은 RC이기 때문에 에어소프트건에 대해서는 잘 모르더라. 오히려 나한테 물을 정도였으니. 참고하도록 해라. 물론 어떤제품 있냐. 혹은 무슨제품에 어떤 옵션이 맞느냐를 물어보면 대충은 파악하고 있더라.

키즈랜드는 사실 에어소프트건과 다이캐스팅 자동차 코너, 등이 같이 있어 직원들이 에어소프트건이나 MODELGUN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다고 보면된다. 그냥 이런이런 제품 있냐라는 답변에 있다 없다 답변정도? 뭐가 어디에 맞느냐 호환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그냥 잘모르겠다고 답변.

퍼스트건샵 직원은 에어소프트건에 대한 지식은 상당히 높다는 것을 느낌. MODELGUN은 취급 하지 않는다.

SFBC는 거의 가보지 않는다. 직원은 친절한데 에어건에 대한 지식여부는 잘 모르겠다.

포스타 직원들도 나름 전문성을 갖고 있는데 전부는 아니다. 핵심 직원2명 정도만 지식이 있는 듯.

매그넘샵 직원- 점장이 상당한 MODELGUN 매니아. 이번 샷쇼에서 만나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세상에나 내가 구하길 포기했던 오래된 카트리지를 여기서 정크세일로 팔고 있더라. 얼마나 고마운지. 그걸 집으면서 감격하는 날 보는 사장의 얼굴도 재미 났다.

에스컬레이터 직원 - 사장은 MODELGUN 콜렉터라고 하는데 정작 직원들은 그냥 저냥 에어건에 대한 지식만 있다. 친절하고 설명도 잘해주고 영어도 잘 통한다.

현금 할인. 일단 오사카내 건샵중 수퍼라지콘, 키즈랜드는 백화점 같은 대형 몰이기 때문에 정찰제이다. 현박할인 없다. 하지만 이 두곳은 면세구입가능하다. 여권 주면 8% 할인 해준다.

구르카, 무겐샵은 면세를 적용안해준다. 대신 친해지면 할인 해준다. 구르카 샵의 경우엔 아예 총액 나오면 점장이 알아서 디스카운트를 해준다. 그리고 금액을 카드로 결제해도 OK 해준다. 적어도 내가 방문했던 오사카 건샵들은 모두 카드결제가 가능했다. 무겐샵의 경우는 카드결제인 경우는 디스카운트를 약간 해주고. 현금 결제 해주는 경우는 그보다는 좀더 디스카운트 해주는 것을 경험했다.

그런데 이렇게 할인적용해주는것도 그 대상과 상황에 따라 시기에 따라 다르다는것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