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 무난함.

- 떠도는 말처럼 초심자들이 짧은 기간 내 숙달하기 쉬움.

- 구조도 간단해서 임관할 쯤엔 눈 감고도 분해조립했음.


k201 : 전완근 슬레이어.

- 무게가 앞에 쏠려서 들고 다니다 보면 실제 무게보다 무겁게 느껴짐.

이거 들고 몇 시간 산지 헤매고 다니면 전완근 터짐.

- 쏘는 건 포트리스 같아서 나름 재미는 있었음.

- 실무에서 이걸 실내 운용해도 되냐고 묻던 모 선배 질문에 특공대 대위 출신 상사 소대장 분이 짓던 표정이 잊히지 않음.


k3 : 그냥 저주 받은 물건임.

- 노후화 된 게 많아서 특히 점사 시 기능고장 자주 일어남.

- 구조는 어렵지 않아서 눈 감고 분해결합 가능했음.

근데 왜 자꾸 걸리는 건지는 아직도 미스테리임.

- 기관총 자체가 무게가 있는 데다 탄, 예비총열 같은 걸 주렁주렁 매달고 다녀야 해서 후보생들도 싫어함.


k1a : k-mcx.

- 가볍고, 휴대 편하고, 중-근거리 적당히 잘 맞음.

- 확실히 k2보단 운용하기에 약간 어려움.

구조도 다르고, w자 가늠쇠라 조준감도 다름.

- 하지만 이쁘죠.



k5 : 호불호 갈리는데 나는 불호였음.

- 이거 배우지도 않았는데 부임하니까 던져주더라.

- 분해결합부터 사격까지 야근하면서 따로 공부함.

- 손잡이도 애매하게 두껍고, 격발감도 별로라 첫 사격 완전히 조짐. 더럽게 안 맞음.

그 와중에 잘 쏘는 사람은 잘 쏨. 이게 손에 잘 맞는 사람은 확실히 있는 듯.


고무탄/가스탄 리볼버

- 비살상 진압용. 복동 방아쇠압 엄청 셈.


가스분사기

- 얘도 비살상 진압용. 그냥 최루액 분사기.


테이저 : 더럽게 크고, 더럽게 비싸고, 더럽게 아픔.

- 맞으면 아프다는 건 굳이 알고 싶진 않았음.

경봉 같은 거로 온 몸을 동시에 후두려 패는 느낌임.

- 여러 번 맞으면 적응된다 하던데, 처음 맞는 사람은 확실히 무력화된다. 장담 가능함.


경봉/삼단봉

- 경봉도 구형과 신형이 있음.

구형은 속이 꽉 찬 나무고, 신형은 딴딴이 플라스틱임.

나무경봉으로 뚝배기 까면 사람 죽겠더라..

- 삼단봉은 그냥 삼단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