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별다른 건 없다.

3줄 요약도 없다.

검사 담당자랑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검사결과서 촬영하고 끝냈다.

담당자분이 다행스럽게도 얘기가 통하시는 분이라 편한 마음으로 열람했다.

그쪽도 정보공개 요청 받은 건 처음인지라 신기해하심.

한편으론 바쁜데 시간 뺏는 게 아닌가 싶어 연신 죄송하다고 말했음.

안 그래도 최근에 광학 검사가 급증하면서 여간 힘든 게 아니라 하시는데 참 상황이 안타까움.

물량은 많은데 한정된 인원으로 하려다보니 어쩔 수 있나, 현 시스템을 탓해야지.


아무튼 검사결과서 쭉 둘러보니깐 뭘 어떻게 처리하면 조준경 판정이 안 나오게 만드는 지는 딱 보이더라.

지금까지 느그들이 에솦건 직구 같이 제대로 된 사례를 못 봐서 뭐가 뭔지도 모르니 당연히 개인 직구가 어렵고 안 될 수밖에.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공문과 2013년부터 20185월까지 검사결과서가 있음.

방금 가져온 따끈따끈한 정보인 만큼 다들 유용하게 쓰시기 바람.

다음번 글은 검사결과서 관련+몇몇 사례를 보면서 풀어보겠음.


https://drive.google.com/open?id=18F_52zFjR5KvlbBYSZQE7kdh_XSDd_Bs


그리고 중요한 거, 국내 샵 얘기를 해야겠지?

국내 샵에서 검사를 받긴 받음.

어디서 얼만큼 시킨 건지는 개인정보가 들어가 있는지라 촬영을 못했다.

한두 군데서 몰빵해서 시키더라.

근데 그쪽에서 시킨 거도 빠꾸 당한 경우가 있어서 신기했음


이 부분을 확인한 결과, 국내 샵이 무조건 검사 안 받는다는 식의 단순 의혹을 팩트인거 마냥 말 한건 내 잘못임.

그 부분과 경솔한 발언에 대해서는 내 잘못을 무조건 인정하고 사과드림.

본인이 이 글과 내용이 남아있는 한 짊어질 업보라고 생각하고 자중하겠음.


근데 재밌는 건 내가 확인한 조준경 검사결과서에 없는 물건들도 국내 샵에서 파는 게 있던데 그건 어떤 경우인지 참 신기함.

총포협에서 자료를 제시할 때 누락된건지, 실제로 없는 건지 칼 같은 세관에서 안잡은건지 그건 나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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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마디만 더 하자.





1. 총포협 11일날 간다고 쳐올렸는데도 그걸 볼 눈깔이 없는지 못보셨나봄.


2. 원한이 아니라 나도 궁금하고, 너도 궁금하고, 모두가 궁금한 건데 아무도 안나서니 총대 매고 나서 본거임. 누구처럼 쳐 앉아서 키보드 따닥따닥하다가 남이 주는 거 쳐받아먹는게 아니라ㅇㅇ


3.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조준선/, 조절기능기준은 2013년에 바뀐 거임. 그래서 2013년부터 지금까지 검사결과를 달라고 한거고. 암만 좁은 시장이라고 쳐도, 국내 샵에 5년 전 재고가 남아서 아직까지 판매 하고 있는건 쫌 애바쌔바 아님??그리고 2013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신제품 들어오는데 그건 어떻게 설명하실지 궁금함.


4. 법 개정되서 그전에 있던 건 처벌을 받네 마네는 내 알바도 아니고 좆도 신경안씀. 앞서 말한 거처럼 불만이 아니라 왜 이건 직구가 안되나 궁금해서 깝쳐본거임.


5. 그렇게 법지식이 해박한 사람들이 이 바닥에도 존나게 널렸다고 치자. 근데 헬반도에 에솦이 퍼진지 근 20년쯤 되는데 왜 지금까지 이런 거에 대해서 아무도 자료나 정보를 공유도 안하고, 뭐가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를까? 그냥 그네들끼리 알아보고만 걸까?? 생각이란 걸 좀 해보고 살자.


6. 진짜 내 예상외의 결과가 나와서 정말 재밌긴함ㅇㅇ. 여태까지 행적에 대해서?? 글쎄 그건 검사결과서랑 현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


7. 나도 느그들이랑 싸울 생각 전혀 없고, 누구보다 더 건전하고 즐거운 취미생활 하고 싶어서 깝쳐본거다. 뭐 어그로건 관종이건 분탕이건 맘대로 생각하시고 평가하셈. 다만 본인이 좋아하는거에 시간투자나 열정뭔가 얻어보려는 직접적인 행동조차 못 보여주는 몇몇 고닉과 유동 아이피 뒤에 숨어서 키보드만 따닥따닥 쳐대는 양반들은 솔직히 조댕이 여물고 남이 주는 정보만 평생 집어먹으면서 사는 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안주는 길 인거 같음ㅎㅎ


그리고 미안하지만 본인 아직 계란 한판도 못채움ㅋ_ㅋ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