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퀄이 좋았으면 아카데미 프라모델 팔리듯, 동산모형 KTW 라이센싱 판매를 하든 국외 수출도 되고 그랬겠죠?


근데 어떠냐면요. 에콕 서바 해본 게이머들은 알텐데 토이스타 플라스틱은 코킹 장전만 해도 총 전체가 휘구요.


그게 삐걱총의 대명사 마루이 시그550/552보다 심각한 수준이라 여기저기 다 깨져서 찢어져 나가구요.


메탈 파트인 부분은 하나 같이 용탕 결까지 다 보이는 아연합금 주물이라 시간 지나면 


얼룩덜룩한 모래가루 접착제로 뭉쳐놓은거 총으로 잡고 있는 기분 듭니다.


그럼에도 수요가 많다? 어디요? 지금 전국에 10명 쯤 있습니까 기다리시는 분들?


제가 보기에는 이거는 '한글화만 되면 무조건 산다' 하는 게임 수준이에요.


인터넷에서는 그렇게 수요층이 두터워 보이는데 현실에서 발매가 되면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궁시렁궁시렁' 부터 해서


나오기만 하면 10정도 사주실거 같이 말씀하시던분들이 아예 구매도 안하세요.


근데 그 분들이 그러는 걸 뭐라 못하는 게 진짜 가격에 비해 퀄이 부족해요. 


정신 차리고 현실적으로 비교해보면 뭐하나 비교가 안되는거에요.


38만원을 줬는데 플라바디에 디보이 중제 기박 챔버 모터 들어가있는거 살 바에 몇만원 더주고 로넥스나 E&C 전동건 사게 되구요.


기 20만원짜리 메탈바디는 무슨 마감도 엉망 도장도 엉망 장착성도 엉망.. G&P 메탈바디나 옵션 리시버랑 비교하면 왜 샀지 됩니다.


고쳐서 써먹을 수 있을까 건드려본 여러 선구자님들이 건파워 모터그립에 별 지랄을 해봐도 챔버 기박 모터 호환성 씹망이구요. 뭐 그렇습니다.


물론 찾아가보신 분들 말씀대로 국내에서 금형 만들고 뭐하고 뭐하면 어려운거 사실이에요. 하지만 시장은 그렇게 돌아가는거잖아요?


아무리 LG가 좋은일 많이 하고 삼성이 별에별 나쁜 짓을 많이 한다하더라도 LG폰이 잘 나갑니까 삼성폰이 잘 나갑니까.


내가 돈 준만큼은 내 손에 기대한만큼 들어와줘야 꾸준한 수요가 생기는거에요.


그런 관점에서 아예 토이스타도 다스나 VFC처럼 가격대를 차라리 높은 타겟으로 잡고 퀄리티로 승부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지만


토이스타 사장님께서 선택하신 길이고 사업 안 해본 제가 할 말도 아닌 거 같으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한 줄 요약 : 퀄이 뭐가 안좋은지 모르겠다? 시장이 그것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