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나 오리지널이나 CR123A 배터리를 참 많이 쓰는데, 솔직히 이걸 매번 새로 사기도 귀찮고 가격도 참 많이 들어서 RCR123A(충전 가능한 CR123A) 를 다들 많이 쓰는듯.

나는 전자담배를 피기도 하고, 그래서 XTAR (허준) 이나 Nightcore 충전기를 갖고 있어서 그냥 거기다 충전하려고 알아보다 해외 포럼에서 조금 중요할 수도 있는 정보를 찾아냈음

다들 많이 쓰는 DiPLUS 사의 배터리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로 일회용 CR123A와 동일하게 3V 전압을 가지고 있어서 일회용 CR123A를 쓰는 라이트, 카메라 등등 대부분의 제품에 그대로 사용이 가능해.

문제는 16340이라고 하는 규격의 배터리인데, CR123A나 RCR123A와 거의 똑같은 규격이라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지만, 3.7V 전압의 리튬 - 이온 배터리라서 혹시라도 3.0V를 상정하고 만든 제품에 끼우면 라이트가 곧바로 타버리거나 서킷을 태워버릴 가능성이 있어.

또, XTAR이나 나이트코어 충전기는 기본적으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충전하도록 상정하고 제작되었기 때문에, RCR123A를 끼우면 3.7 ~ 4.2V까지 과충전할 가능성이 높고, 배터리 셀이 폭발하거나 기기에 과전압을 줘서 망가질 가능성이 커.

가능하면 RCR123A 배터리는 구매할때부터 같이 오는 충전기 (보통 옵션에 충전기가 있어) 로만 충전하고, 꼭 16340 배터리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3.0V 짜리 리튬인산철 배터리로 구매하자!


3줄 요약
1. RCR123A와 16340은 리튬인산철, 리튬이온으로 서로 다른 배터리이다.
2. 16340 배터리는 대부분 3.7V이니 CR123A 배터리를 쓰는 제품엔 절대 넣지 말자.
3. 무심코 일반 리튬이온 충전기(엑스타, 나이트코어)에 RCR123A 배터리를 충전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