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sts k2를 중고로 들이고 여러모로 만져보는데 정보글에 나온 모든 개조를 해봐도 너무 볼캐 왕복속도가 꼬무룩한거임. 풀트ak 거꾸로 장전하는거 처럼 볼캐 흐느적대고 뻑뻑해서 가스활대 싹 닦아주고 하려고 분해해보니까 인마 무슨 벱씨 m4에 전동건 바렐넛 물린거처럼 바렐이 살짝살짝 흔들리대? 심지어 스틸 바렐이었음.

 걍 바렐넛을 아무리 조여도 단차가 남으니 가스활대 각도가 틀어져서 볼캐 활대가 마찰을 일으키며 들어가서 반응성이 개느려지는거였음... 급한대로 고무와셔 바렐에 끼우고 바렐넛 잠그니까 유격 아예 없어지고 활대 움직임도 엄청 미끄러워짐...k1도 같은 바렐 체결방식이면 다를거 없을거같음..

 분명 정보글들에선 스틸바렐 장착 후 유격 아예 없어져서 작동성 좋아졌다는데 그래도 바렐넛 단차때문에 생기는 유격은 눈치 챈 사람 적을거라 봄.. 와셔 넣어서 완전 고정시켜야 총 설계상 작동성이 최대한 발휘될 거 같으니 참고하셈.. 그리고 와셔 규격은 타 ar이랑 아예 다르니 나처럼 고무 오링으로 대체하거나 측정하고 발주해야할듯..


한줄요약: 스트스 k2 볼캐가 겁나 뻑뻑하면 바렐넛 와셔 넣고 바렐 재조립하셈.


글만 써서 노잼이니까 ptsd 에디션 k2던지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