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과거에는 편택을 선호했고, 편택만큼 편한게 없다고 생각했었음.
왜냐? 가격도 뭐.. 그냥 저냥 괜찮고, 직장 생활하다보면 평일에는 우체국 이용을 못한다고 생각했으니까.
물론 정말 운좋은 경우를 제외하면 배송속도 최소 2~3일 디폴트인건 어쩔수없다 생각했지.
근데 우체국 방문 택배를 알게 된 순간부터 그냥 편택은 역겨워짐.
우체국 방문 택배는 챈럼이 직장인이든, 백수든, 거동이 불편해서 멀리 나갈수있든 없든 상관없음.
어차피 거기서 문앞에 놓인걸 가져가는데 뭔 상관임.
퇴근 시간 이후에 피곤한데, 택배 들고 또 편의점 찾아갈 생각하면 벌써부터 진빠지지않노?
그냥 문 앞에 둬라. 알아서 가져간다.
우체국이 편택보다 후달리는건 "가격" 단 하나밖에 없다고 본다.
자, 표로 비교해보자.
우체국 | 편의점택배 | |
배송속도 | 개빠름. 도서지역 제외하면 택배 수거 후 하루 컷 | 씹느림. 보통 퇴근 이후에 편택을 이용, 이 경우 보통은 다음날 오후 4시가되어서야 택배 수거. 보통 2~3일 걸림(지역별 삼각 지대에 갇혀서 지연되는 경우 다수) |
편의성 | 씹압살. 인터넷으로 택배수령자 개인정보 입력 -> 포장하여 문앞에 내놓기 특히, 다량 접수할때 방문 접수가 빛을 발한다. 그냥 상자마다 이름만 적으면 끝임 | 좆구림. 인터넷으로 택배수령자 개인정보 입력 -> 직접 편의점 방문해서 접수하기 다량 접수시 편의점주 눈치 죤나줌, 물건 많으면 부피든 무게때문이든 들고 가는게 고통임 |
가격 | 디폴트 가격이 5,000원 이나... 할인 받으면 4,500원임 | 디폴트 가격인 3,000원 수준이나, 무게에 따라 매우 급속도로 늘어남 |
솔직히 가격 부분은 택미로 물건 팔고, 택배 가격 명시하면 끝이다.
구매자도 차라리 돈 더 주고 안전하고 빠르게 받길 희망하지, 몇백원 아끼겠다고 몇일이나 고통받고 싶어하는 경우는 드물다.
제발, 챈럼들은 우체국 방문 택배 쓰자.
진짜 죤나 쉽다. 삶의 질이 달라진다.
구매자/판매자 모두 윈윈이다.
제발. 제발.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