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세줄요약

1.거시기에 낭종 생겨서 고름찼음(늦었으면 심영될뻔)
2.의사양반 신컨으로 어느정도 회복은됨
3.병원비때문에 빌린돈 받을라니까 외면당함



비뇨기과 치료 4일차다.

시발 담배도 끊고 술도 2달만에 맥주 2병 병맥으로 마신게 끝이었는데 거시기에 낭종이 생겼다더라.

운동도 하면서 건강 챙기고 학교에서 강사제안 들어와서 점수 딸라고 열심히 살고있었는데

제작년엔 손가락 작년에는 발가락이더니
이젠 하다하다 거시기에 억까를 당했다.

내가 존나 문란하게 살았으면 모르겠는데
성생활도 안하고 살다가 이지랄나니까 억울하더라고.


의사양반 말로는 대부분 이런서 생길 가능성은 세가지라더라.
첫번째는 원래 그런게 잘 생기는 체질이라는데 난 이건 아니라는거같고

두번째는 피로누적,과로,스트레스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기는거,

세번째는 포경수술 한 부분이 지랄나서 이렇게 되는거.

의사양반이 말하기를
나는 저 두번째나 세번째, 아니먼 둘 다 동시에 크리티컬 터져서 그래된걸수도 있다더라.


처음엔 진짜 고자되는줄알고 두려워서 손이 덜덜 떨리기까지 했다.
다행히 고자될 일은 없으니 다행이지만서도...


항생제에 또 절여졌고 4일째 비뇨기과 가서 낭종에 찬 고름 짜내고있다.

근데 나를 제일 힘들게한게 뭔지아냐?
도와달라고 요청할때마다 도와줬던 인간들
내가 도와달라고 손내미니까 썩은 동앗줄 하나 안내려주더라.

지들 사정 얘기하면서 힘들거같다고 그러더라.

어제는 그래서 고름 짜내고 항생제 주사맞고 어기적거리면서 병원에서 자취방까지 걸어오고 멘탈 깨져서 처음으로 자취방에서 미친놈처럼 소리질렀다.

병원 한번 갈때마다 만원씩 드는데 오늘까지 나한테 돈 갚는다고말한 그녀석이 돈을 안갚으면 나는 오늘을 기점으로 병원비가 오링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씨발 내 고자되기 싫다고 무섭다고까지 말해도 ㅈ도 안통하더라.

이젠 누가 도와달라캐도 눈감고 귀닫고 ㅈ도 안 거들떠볼거다.

도와달라고 손내미는놈 있으면 그새끼앞에서 내 대갈빡 몽키스패너로 후려치고 ㅈ잡고 뛰어내릴거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씨발 인생 헛살았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