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원래 라트닉 이전에 있었던 차세대 보병장구류 사업으로 바르미차랑 페르먀치카가 있었는데, 바르미차가 6B23, 6B7-1M  이런 장구류 도입으로 성사된데 비해 페르먀치카는 독자적인 사업으로 완전히 자리잡진 못했고 결국 라트니크 사업의 일부로 편입됨. 74M3의 경우 페르먀치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던 개인화기 개량의 연장인 것인데 나중에 국방부에서 옵베스 라는 사업명으로 상술한 바와 같이 기존 AK-74, 74M을 개량하고자 했었고, 여기서 칼라시니코프 콘체른이 AK 현대화 키트 라는 명칭으로 기존 AK소총을 개량한게 우리가 알고 있는 AK-74M3임. 즉,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서 신규 제식소총으로 공급한다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상술한 바와 같이 새로 채택된 제식소총 AK-12가 생산되어 보급되는 동안, 기존 재고품 소총의 정확도 개선 및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적용 같은 방식으로 운용효율을 높이고자 한 것.
시기상으로도 AK-12가 제식소총으로 채택되고 납품된게 그리 오래 되지 않은 2018년인데, 옵베스 사업으로 KM-AK 킷트 납품이 이뤄진건 2015년도 즈음이니까 문자 그대로 징검다리 사업인 셈임.
내가 미군쪽 개인화기 개발사는 잘 모르는데, Mk18 이나 URG-I 비슷한거라 보면 됨. 그것도 기존 M16A1 하부 리시버에 상부만 교체한걸로 알고 있어서.

사이드레일이 아무래도 레일 길이의 한계라던가 그런 부분이 있다고 봄. 실제로 옵베스 킷 개발이나 AK-12 개발에 있어 가장 주된 요구사항이자 개발진이 노력을 기울인게 주/야간 조준경 부착의 용이성을 비롯한 유틸리티성의 강화였으니까 아무래도 리시버에 레일 다는 것은 포기하기 어렵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