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트 그립의 미끄럼방지 처리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나는 가장 접근성이 낮은 줄작업을 통한 체커링을 하기로 하였음

이건 아마존직구로 구매한 체커링 줄
일반적인 줄과 달리, 홈이 격자무늬로 파여있음

홈 깊이는 여러 종류가 있으니, 원하는 크기에 맞게 구매하면됨

난 PVC파이프를 활용해, 가이드 역할을 하는 지그를 만들어줌

작업전에, 반드시 그립의 윤곽도를 확인해야함
기계공학도라면, 배웠을 평행자, 혹은 평행블럭을 활용하여

광원 방향으로 공작물과, 평행자를 향해서
빛이 새어나오는지 보면됨

이 윤곽도가 안맞다면, 체커링이 일정한 깊이로 안나옴

바이스에 단단히 물리되, 프레임이 오므라들지 않게 중간에 블럭을 끼워준뒤

가이드에 테커링줄을 딱 붙인뒤
둥글게 가공해주면됨

이렇게
중간을 먼저 긋고
한쪽면을 둥글게 깎고

반대쪽 깎고

어긋나게 작업을 해 나가면됨

가이드는 초반이후론 필요가 없으나, 가이드가 있는게 안심된다면 그렇게 하여도됨

수평 체커링이 끝난 모습

수직 체커링은 다른 가이드를 활용하여 작업하여야함

둥근 표면에 수직으로 작업하는지라, 등간격 작업이 아주아주 어려우니.. 주의해서 진행할것

난 중간부분에만 수직 체커링을 넣고

중지가 닿는 방아쇠울 아랫부분은 드레멜로 가공해주었음

글록쓸때도 저 부분을 깊게 파주는 편이어서, 가공하였음

그리고 블루잉 작업

오일 먹이고

완성된 모습

국내에서 체커링 작업해주는곳이 없는것으로 알고있음

5축 공작기계가 주가 된 방위산업 시장에서, 수공구로 체커링을 넣어줄 이유가 없어진탓도 있겠지

이렇게 글 올린들.. 따라할사람이 다섯명이나 될까 싶지만.. 이런 방법도 있다는걸 소개해주고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