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코로나 터지기전
방화지대 작업을 갔을때였음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방화지대가 지형 그 ㅈ같은곳을
2시간씩 걸어올라가서 나무에 풀에 다 베고 내려오는거임
근데 1시간 반쯤? 걸었는데 우리 걸어가는 길 조금 위쪽에서
뭔가 퍼퍼펑!하는 소리가 나더라?
그때 우리 인솔하시던 포댐이 존나 다급하게
모두 엎드려!!!!!!!!
했는데 진짜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100여명이
그 낭떠러지에서 엎드리면서 서로 잡아주는 모습이 나옴
존나 급하게 무전때리니까 방화지대 일정인데
포탄사격 예정되어있었다 라고 얘기하더라
취소 통보를 작전쪽에서 진행을 안한거지 개시발새끼들
ㄹㅇ 이때 조금만 빨리 올라갔었으면 다 몰살이었는데 ㅅㅄㅂ
포탄 떨어지는거 직접 겪어보니까 한참 멀리있어도 무섭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