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체국(킹체국)

"님 여기 택배요"

"ㅇㅋ 접수받음"

도서산간지역 제외 이러고 어지간하면 다음날 도착함. 운임료도 착함. 업데이트도 수시로 되고 친절하게 도착 예정시간 메시지를 보내줌. 게다가 시간도 대체로 잘 지키는 편임.
단, 우체국 영업시간에 방문해서 접수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 근데 이건 방문택배 접수하면 되니 굳이 단점은 아닐지도?
아무튼 배송 품질은 가장 좋아서 챈 더판할 때 최대한 우체국에 택배접수함.

2. CJ 대한통운

우체국이랑 비슷함. 여기도 도서산간지역 제외하고 어지간하면 다음날 도착함.
우체국이랑 달리 24시간 편의점 접수 가능하다는게 장점. 단, 편의점 접수시 점포 사정에 따라 배송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변수가 있음.(수거가 하루정도 늦는 일이 종종 있다.)

3. 로젠택배

"님 오늘 17~20시 사이에 택배 갈거임 ㅇㅋ?"

"아니 시발 이게 왜 여기있어??(아침 8시)"

로젠택배 기사님들은 시공간을 넘나드시는건지, 택배가 타임워프해서 배송예정시간보다 빨리 와있는 경우가 많았음.
배송 완료 문자가 오후 10시 넘어서 오는 일도 있었는데, 여긴 택배사가 멀티버스에 있는지도 모른다ㄷㄷ

심한 경우는 배송완료 문자도 없이 아침에 문 열면 문 앞에 택배상자가 스폰되어있는 때도 있었다. 이럴거면 배송예정시간 알려주는게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
아무튼 뭐... 물건이 오긴 온다. 분실사고 한번 겪은거 빼고 문제 없었음.
아 하나 빼먹음. 배송현황 업데이트가 느린 탓에 위에 두개 회사보다 불편했음.

4. 롯데택배

"님아. 택배 어디있음?"

"..."

"저기요 롯데씨~ 택배 어디쯤 왔나요~"

"......."

"이 씨발새끼야 택배 어디있냐니까?"

".........."

"야!!! 롯데야!! 택배 어디있냐고!!!"

"니집 문 앞에 던져두고 감 ㅅㄱ(대충 2~3일 뒤)"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택배회사. 배송현황 업데이트 느린건 기본옵션에다 배송지연도 여러번 겪었다. 가장 늦은게 5일 배송지연 겪은적이 있다. 일요일 포함하면 6일.
배송현황은 접수랑 허브입고만 뜨는데 집 앞에 택배상자가 스폰되어 있는 어처구니없는 경우도 있었음.
세븐일레븐 편의점택배를 롯데택배가 운송하는줄 모르고 접수했다가, 운송장 조회가 안되는 바람에 사기꾼으로 찍힌 경험이 있다. 이 경험 뒤로는 절대 사용안함ㅋㅋ...
도대체 어떻게 일처리 하는지 궁금한 회사... 개인적으로 여기에 물건 맡기고 싶지도 않고 받고 싶지도 않음.

5. 한진택배

여기는 이용한 경험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긴 한데... 배송현황 업데이트 느린거 말고는 딱히 없는듯... 그냥 무난한거 같다.



+ 번외

1. GS25 반값택배

아마도 배송비가 가장 저렴한 수단일듯? 패치나 키링 같은 작은 물건을 싼 값에 보낼때 좋은거 같다. 배송기간은 3~4일 걸리는듯? 급한 물건이 아니라면 나쁘진 않은 방법.
장점은 가격이 쌈. 단점은 집으로 배송오는게 아니라 편의점으로 직접 수령하러 가야됨.
가족 눈치보이는 물건 수령할 때 좋다.

2. CU 끼리택배

위의 GS25 반값택배랑 비슷한 서비스. 배송기간이 일반택배 서비스보다 길고 편의점 점포에서 직접 수령해야 하지만 싼 운임료가 장점.
딱 한번 써봤는데 배송기간이 2주 가까이 걸렸어서 학을 떼고 손절침.

3. DHL

단점 : 존나 비쌈

장점 : EMS보다 약간 빠름. 운 나쁘면 EMS랑 배송속도 별반 다르지 않음.



그냥 내 경험에서 나오는 것들임.
택배사 운송 서비스 품질은 지역마다, 담당자마다 다를 수 있으니 니가 경험하고 느끼는게 맞는거다.
반박시 니말이 무조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