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솦붕이들

동경에서 7일째 여행중인 솦붕이다

오늘 간 곳은 동경에서 조금 떨어진 사이타마현에 있는 아사카 주둔지에 위치한 육자대 문화교류센터이다



구글 리뷰를 보면 저런 파우치도 파는데, 본인이 갔을때는 촬영금지래서 남겨온 것이 없다

각종 육자대 패턴 가방이나 티셔츠등이 있으니 관심있으면 구매해보자


우선 접근성은 이케부쿠로에서 유라쿠초선이나 후쿠토신선, 토부 토죠 본선이 지나간다

정확히는 와코시 역에서 내려서 20분가량 걸어야 하는데 일본 중소도시 구경하는 느낌으로 걷다보면 생각보다 금방 나온다



역은 출구가 두개인데 남쪽 출구로 나와주자

북쪽 출구로 나와도 안되는건 아닌데 돌아가야하니 귀찮을 뿐이다




가는길에 육자대 버스도 보면서 운전 부사관에게 경례해주고




BOQ 스러운 단지들을 지나가다 보면 보이는게



짬내나 보이는 부대 시설이다




센터 운영사진은 사진을 참고하자

구글지도에도 안내 되어 있으니 휴관일도 보면 좋다


입구에서 들어가면 자위관 한분이 이름, 연령, 성별을 기입하게 하는데 아마 보안상 방문자 정보 수집하는거 같다










전시물은 이런 느낌으로 크게 볼게 많이 없고 규모도 작은데 사람도 없다

군 홍보관이 다 이렇지 뭐 싶을 정도로





밖에는 작게나마 기갑장비도 있는데 안까지 볼 수 있는건 휴이 뿐이고 나머지는 볼 수 없다


왜국인들이 전쟁기념관에 오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거기는 떼삼사랑 셔먼 안쪽을 보여줬었거든




지하엔 이렇게 지휘부를 보여주는데



??? : 여어 히사시부리




아무튼 이런 군장은



입어볼 수 있다

세탁을 하는지 짬내는 안난다 정도

얘네도 탄띠는 앨리스클립이다 우욱



조금 더 안쪽으로 가면 황군 시절에 쓰던 시설을 자료관으로 쓰고 있다



2차대전때 쓰인 105mm 산포와




시설 전경



그리고 미 제8군 제1 기병사단 주둔 흔적






















그 외 각종자료가 있는데 폰카라서 너무 흔들린게 많았다

아이폰 최신이 다 조ㅎ은데 오타랑 줄바꿈 사진 처리가 느린게 너무 졷같다

글 쓰는 지금도ㅠ오타 존나게 처리하면서 하니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ㄷㅏ




마무리로...


사실 중간부터는 모 잡지사에서 취재 나오신 아주머니 두분과, 동행하던 상사급 자위관 한분이랑 같이 다녔다

군대시절 이야기도 해주고 한국어도 잠깐 공부하셨다던 분인데 이승만정권 이야기랑 박통 이야기 하셔서 깜짝 놀랐다

박통이 만주군 출신이라는 것 까지 아시던데;


군필자임을 이야기해주고 서로 좋게좋게 이야기 하고 헤어지려고 경례박는 찰나에 현관 밖을 보니까 뭔가 딱봐도 높은 분이 오시는 분위기였다

알고보니까 동부방면대 막료장으로 2스타라더라

찾아보면 이름도 나오는데 취재진 아주머니들이랑 옆에서 어버버버 하면서 얼타다가 그분이랑 눈 마주칠때 경례해주니

‘ ??? 뭐지 저샠킨?’ 스러운 표정을 지었던데 미안해요 투스타쨩

그치만 우리는 별만 보면 경례해야 하는 병이 있어어어


어찌어찌 다시 그 상사 자위관에게 경례해주고 서로 덕담하면서 좋게 해어졌는데 군 시절 사진이라도 보여주던가 뭔가 기념품이라도 줄까 싶어서 아쉽더라

워낙 즉흥적으로 간 곳이라 준비 안되서 아쉬웠음





오는길에는 신주쿠 저변에 있는 이치가야 형무소 위령비에 가서 독립투사분들에게 인사 드리고 왔다




이야기는 여기까지이고 긴 글 봐줘서 고맙다

사실 사진 더 있는데 내가 나온 것도 있고 장비사진밖에 없어서 올리기 그래서 그래


그럼 진짜 ㅃ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