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제 구즈넥 안테나였구요


원래 옛날부터 밀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막연히 생각만 해보고 사실 하지는 못하고 있었어

그런데 챈에서 올라오는 후기들 보고 진짜 재미있을꺼 같아서, 용기를 얻고 나처럼 밀코에 관심있어하던 솦팀 지인이랑 같이 가봤음! 
(사실 오늘 전까지 일주일 내내 설레서 미치는 줄 알았다)


둘 다 군장에 진심인 사람들이라 나는 24STS JTAC, 지인은 그린베레(지만 수상하게 태극기를 단) 코스를 해봤음! 
선행입장권으로 들어가서 아침 7시부터 줄 섰는데, 한손에 건캐 한손에 군장 가득담은 캐리어 들고 줄 서다보니깐 행사장 들어가서는 팔 힘이 다 털려버리더라


그래두 가서 진짜 재밌었고 막연했던 밀코라는걸 실제로 해보니깐 너무 재밌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놀다왔네 




혹시 몰라 총구는 항상 45도 이상으로 올리거나 내려놔서 사실 역동적인 사진이나 컨셉샷도 없고 구도도 다 똑같은 지루한 사진들이지만 



(초상권 보호 ON)


행사장 들어가자마자 지나가는 분이 같이 사진 찍고 싶다고 하셔서 멋지게 사진도 찍어보구 
(연예인이 된다는 건 이런 기분인건가 라고 1초동안 망상해봄)




같이 간 지인이랑 둘이 단독샷도 찍어보구 




이쁜 눈나랑도 찍어보구




수상하게 칼을 잘다루고 총알을 맞아도 금방 회복되는 쫄쫄이 아저씨랑도 찍어보구 




밖에서 바람쐬다가도 찍어보구




나라를 열심히 지키고 있는 우크라이나 슈퍼맨들이랑도 찍어보구




러시아어를 할 줄 알지만 러시아 국기는 없는 점이 의아한 초록 옷을 입은 멋쟁이들이랑도 찍어보고 




과거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온 우리의 혈맹 사우스 코리안 아미 맨이랑도 We Go Together를 외쳐봤음! 



느낀점 1: 이 날씨에 군장 입고 코스하러 온 챈럼들 대단해 개추야 

느낀점 2: 다음에 또 밀코하게되면 몸고증 빡세게 하고 체력 열심히 기르고 와야겠다

 


끄읕! 


+ 일페눔나이벤트 아직도 절찬리에 진행 중!
현재에도 수상 가능성 매우 존재  
https://arca.live/b/airsoft2077/105314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