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ㅎㅇ

오늘 들고 온 물건은 토이스타에서 출시한 핏바이퍼임!


원래는 리뷰 할 생각이 없었는데 지난번 홍보 업체의 홍보글(?)을 보고는 그냥 한번 질러봤어

에어코킹은 아주 어렸을 때 이후로 오랜만이라 좀 궁금하기도 했거든



1. 외관

캬- 처음 포장 뜯고 박스 오픈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그럴 듯 했음

전반적인 룩이나 그런 게 상당히 잘 구현 되어 있더라고


직접 핸들링 했을 때는 아무래도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 느껴졌지만, 어디 타공판이나 스탠드에 걸어두면 실총 혹은 EMG 핏바 같은 레플리카와 구분이 잘 안 될 것 같더라

EMG 핏바가 실총 비율 같은 걸 잘 살렸는데(?) 토이스타 핏바도 EMG 핏바랑 거의 같은 크기와 비율이었어

다만 탄창의 경우에는 형상 자체는 얼추 따라했는데 아무래도 플라스틱, 그리고 가격 문제 때문에 조금 부족한 게 보이더라

그리고 내꺼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처음에 화약 약품 냄새가 좀 나기도 했어



2. 장전/사격

나는 에어코킹을 매우 오랜만에 만져봤음

그래서 슬라이드를 당겼는데 생각 이상으로 저항감이 느껴지더라고

당황해서 힘 느슨하게 주니까 바로 걸리는...

진짜 힘 빡주고(?) 확실하게 당겨야 제대로 장전이 되더라

에어코킹이다 보니 당연한 건데 가스건 위주로 써오던 내 입장에선 조금 불편했음

그리고 슬라이드 당기다가 이거 플라스틱인데 부러지는 거 아닌가? 걱정도 들었고


사격도 뭐 에어코킹이다 보니 탁! 소리와 약간의 통울림 소리가 같이 섞여 들리더라

성능 자체는 그냥저냥이었고 사격 자체에서 딱히 느껴지는 감흥은 없더라

에어코킹을 쏠 시간에 차라리 내 EMG 핏바로 풀오토 존윅을 재현하는 게 나으면 나았지



3. 결론 및 잡설

한편으로는 에콕 사는 챈럼들이 왜 메탈킷 메탈킷 하는지 알 수 있었음

확실히 플라스틱 슬라이드... 뭔가 자칫 잘못하면 부숴질 듯한 묘한 위기감, 다소 심심한 슬라이드 작동성과 작동음이 있다 보니 아쉽게 느껴지더라


하지만 외관 구현도는 상당한 수준이고, 이걸 사격보다는 전시 혹은 코스프레용으로 쓰는 사람들이라면 굳이 비싼 가스건 살 필요없이 이거 사면 되겠더라

만약 슬라이드 찰칵 거리는 걸 좋아하면 나중에 메탈킷 장착하면 될 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