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중반쯤, 서블팀 형이랑 동두천 양키시장을 가서, 뭐 살거 없나 둘러보던 중...
잘 안나오는 위 사진속 미군 오리 홀스터가 미사용 A급으로 좌판에 보임.
최대한 헐레벌떡 해 보이지 않게 별로 관심 없는 척 그형이 연기 잘해며 집어들고 얼마냐니까
사장이 눈치를 보며 "그건 좀 A급이라 비싼데..." 말을 끌어서,
"4만원 까지는 산다~" 속으로 외치고 있었는데./
"6천원"
이순간 둘다 표정관리 하기 힘들었음.^^;
당근 6천원 주고 사며 "이런거 몇개 더 필요하니까 가격 잘 드릴테니 연락주세요." 하고 연락처 주고 왔지만...
이후로 연락은 없었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