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솦챈에 이런거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해당 사항으로 극심하게 고민중이여서 혹시 비슷한 고민을 해보거나 아니면 이미 경험을 통해 배우신 분들한테 조언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글 써봐.

현재 나이 28에 대학원 석사 졸업 앞두고 있어. 문제가 석사까지 해봤지만 솔직히 졸업까지 와서 하는 생각은 이 분야가 재밌지만 난 영 재능이 없고 일적으로 취업해서 하면 별로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 이와중에 내가 어렸을때부터 직업군인 하는것을 동경해봤었어...... 단순히 멋있고 하는게 아니라 그런 현장에서 일하는게 적성이라고 생각했었어. 군생화을 엄청 훌륭하게 한건 아니지만 나름 열심히 잘 마무리했었고 나름 적성도 맞다고 생각했었어. 다만, 그때까지는 여전히 군인을 한다는 것에 걱정도 있었고 대학 재학중이기도 했고 일단 학업을 마무리해보고 생각하자라고 결론내렸었어.

지금와서 군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면 내 생각은 여전히 하고싶다 인거 같에. 나이 28에 이런생각하는게 한심해 보일수 도 있지만 야전히 진지하게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떠나가지 않는거 같에. 물론, 우리나라 현재 군 상태가 개판인거는 알고 있어. 너무 잘 알고 있지ㅋㅋ 글로도 접하고 현역분들한테도 잘 들었어 ㅋㅋ. 석사까지하고 이런 고민하는게 참 이상하지 싶지만 그러면서도 계속 고민이 떠나지 않아......

쓰다보니 그냥 한풀이같은 소리가 되버렸는데 정리하자면 난 여가까지 왔지만 여전히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고 그 유력한 후보에 군인이라는 진로를 생각하고 있어. 어리석은 생각일까?

P.s. 글에다가 적어놓긴 했지만 군복무는 이미 예비군까지 끝난 상태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