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은 자기가 관심있어하는 총의 내구성을 알아볼때 사용자가 총을 얼마나 썼는지를 물어봄

여기서 보통 얼마나 썼는지에 대해 답변 할때

n년동안 기박 열어본 적 없음~
n년 쓰면서 고장 한 번 안났음~

이런식으로 답을 하곤 하는데 이건 오해의 여지가 있음

결론을 말하자면 총의 격발수를 봐야지 사용기간을 보면 안됨
(중고차를 알아볼때 차의 주행거리를 보는거 처럼)

보통 2년동안 고장없이 썼다고 하는 사람들한데 몇발 쐈냐고 물어보면 게이머 기준 대략 5만발~10만발 썼다고 말함

근데 내 기준에서 5만발이면 6개월 10만발이면 1년~1년 3개월 정도임

분명 총을 사기 전에 2년동안 고장없이 썼다고 해서 샀는데 자기가 직접 사서 써보니까 1년도 안돼서 문제가 생기는거지

내가 뉴비시절때 그걸 겪었음.. 분명 볼트 akm이 내구성 엄청 짱짱하고 고장없이 오래 쓸 수 있다고해서 믿고 샀건만..본인은 1년동안 쓰면서 피눈물을 엄청나게 흘림..

기어박스와 반동추를 연결시켜주는 후크부품이 다수 파킨나고
잦은 트리거 잠김으로 인해 모터에 무리가 갔는지 모터도 빨리 뒤지고
피스톤 끼이고 기어파킨나고 등등..

중요한건 총의 내구성을 볼땐 자신의 성향을 고려해야 한단거임

자기가 방구석 슈터인지 슈팅매치 유저인지 게이머인지 그리고 단발을 즐겨쏘는지 연발을 즐겨쏘는지 그리고 사격이란 취미를 얼마나 자주 즐기는지(이거 중요)

자기 성향을 기준으로 총의 내구성을 좋다 나쁘다를 정하는게 맞다고봄

격발수를 알아볼 수 없을때엔 비교군을 정해서 보면 도움될거임

예를 들어 정보가 굉장히 많이 풀려있는 2,3형식 기어박스를 기준으로 잡는거임

스탠다드식의 기어박스보다 부품이 얼마나 더 많은지 구조가 얼마나 더 복잡한지를 보는거
(자세히
들어가면 모터의 토크력과 기어 및 핵심부품의 강성 그리고 부품의 인장강도에 맞는 스프링을 사용하는지 등등 봐야함)

남들은 차세대가 기박 열 일 없는 슈퍼전동건이라고 하지만 내가 봤을땐 차세대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ebb특성상 스탠다드 전동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봄

기존 기박에서 내구성 보강관련 부품이 아닌 반동유발용 부품이 추가됐는데 어떻게 내구성이 더 좋을 수가 있겠음?
다스도 마찬가지

아무튼 관심있는 총을 사기 전에 내구성을 알아볼려면 그 총 유저의 격발수를 먼저 물어보고 그담에 자신의 성향을 잘파악하고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길 바람

굉장히 당연하고 별거아닌 이야기를 풀어서 말하긴했는데.. 가끔 몇년동안 고장없이 썼다 내구성 좋다 하는 글 보고 반무적으로 믿는 사람들 보면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