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을 설득할수 있으면서도, 정부와 어용언론의 안전과 아동이라는 대의명분 떼쓰기 공격에 저항할수 있는 시위가 되려면 분명 어렵겠지

나도 화가 많이 났고 KC인증 피임기구 안쓴 결과물들이라고 욕하고 다니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 시위현장에서는 감정적인 모습은 없어야할거고 분탕들이 있다면 저지하는데에도 큰 에너지를 쏟아야할거야...

현장에서 적대적 스탠스의 기자가 인터뷰 요청을 하면서 억지논리를 부린다거나 유도질문을 했을때, 발언의 균형을 잡는 센스도 별로 없는 나는 저럴때 함부로 대답을 하면 안될 것 같고, 준비 단계에서 도움을 주려고 해서도 안될 것 같아서 슬프다.

그래도 일단 25일 집회는 나가보려고 해. 집 안에 있는게 오히려 마음이 불편할 것 같아서. 부디 나보다 걱정이 많고 생각이 많고 똑똑한 분들이 같이 많이 와서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