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엄 쩌는 2020년 4월 7일 입항 5월 21일 통관완료

아 ㅋㅋ

내가 산 것

내가 했던 것

1. 세관은 해당 물품을 총기부품으로 판단했다는 답변을 받았다, 제품 용도설명서를 필요로 한다

-그건 실총 부품이 아닌 장난감총 부품이다, 작성하겠다


2. 해당 제품이 장난감이라는 것을 증명할 사진과 구매내역을 필요로 한다

-샵 결제내역과 물품 사진을 발송하겠다


3. 세관에서 스프링이 실총 부품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관련기관의 유권해석을 요청한다

-애당초 장난감총 부품인데 어디에서 유권해석을 받을 수 있단 말인가, 유권해석을 진행하는 기관은 없으며 총포부품 판단은 일괄적으로 총포협회에서 진행한다, 그 쪽으로 보내달라


4. 총포협회로 들어가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니 경철청 생활질서과에 유권해석을 요청해달라는 답변을 받았다

- 총포협회 생긴 이래 그걸 해 주는 기관이 없다, 그 때도 이야기했지만 이건 총포협회 담당업무다, 생활질서과에서조차 그렇게 답변한다, 전달해달라



5. 세관에서는 해당 부품이 조립될 경우를 우려하고 있다

-장난감총 부품이니 장난감 총과 조립하는건 당연한 이야기다, 애당초 실총 부품이 아닌데 실총과도 조립할 수 없다


6. (말 없이 발송)



그 와중에 총포협회와 경찰청 생활질서과랑도 통화를 해 봤는데 이게 하루이틀 일이 아니라는 듯이 세관이 일 처리 이상하게 하고 있다는 반응이었음

심지어 생활질서과에서는 세관 담당 직원한테 직접 알려주겠다고 직원 연락처 달라고 하던데 이때만큼 경찰이 든든했던 적이 없었음 아 ㅋㅋㅋㅋ



제가 직접 세관이랑 싸울 수 있었다면 좀 더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는데, 관세사무소가 중간에 껴 있던데다 당시는 세관과 직접 싸우는 개념 자체가 거의 없던 시절이라 ㅋㅋㅋㅋㅋ

암튼 4월 7일날 국내 입하된 물건을 총포협회 검사를 보낼 깜냥조차 없었으면서 실총부품 아니냐고 괜히 한달 넘게 질질 끈 꼴이니 ㅋㅋㅋㅋㅋㅋ

또 이딴 꼴을 보고싶지 않다면 저 옘병할 kc인증 민영화 사태를 없던 일로 만들어야 합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