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에 일이 있어 총포사에 들른 김에 사장님의 허락을 받아 신기한 총들 구경하고 있던 중






사장님이 총 좋아하는 것 같아서 꽤 신기한 걸 보여주겠다고 뭘 꺼내오셨는데

무려 베넬리 M4를 가져오셨음. 민수용마냥 일체형 개머리판도 아니고


심지어 구하기 힘든 접이식 스톡이 장착된 군용 사양임.









장전하는 법이 궁금할 텐데, 보통은 노리쇠를 저렇게 후퇴고정 된 상태에서


약실에 한 발 넣고 그 다음에 계속 밑으로 넣어주면 됨 


(구조상 내부 해머가 코킹이 안 되어 있으면 탄 넣는 곳이 완전히 열리지 않음)


아무래도 한 손으로 한데다, 사이즈가 살짝 다른 격침 보호용 더미탄을 써서 버벅인 건 양해 바람.






(왼쪽이 실탄, 오른쪽이 격침보호용 더미탄)








그 외에, 개머리판이 일체형인 사양도 있고 별에 별 신기한 총들이 다 있지만,

아쉽게도 상하쌍대 외엔 사격용으로 허가를 안 내줘서 이런 건 수렵용으로만 쓸 수 있다는 게 아쉬움.


사진 찍은지는 좀 됐지만, 그냥 한국에 이런 총들도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