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국민들 잘못이 0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됨.


 인스타나 뉴스에 노인이 운전사고낸거 올라오면 댓글이 '노인들 면허 압수 시켜야한다니까','어느나라는 노인들이 운전하려면 면허 주기적으로 갱신해야한다는데 왜 우리는 안함?'같이 원인차단을 기본으로 깔고 말하는 국민들이 생각보다 많음. 그 나라가 어떤 배경에서 막았는지 그리고 대신해서 어떤 방식으로 그분들을 지원했는지는 관심없고 '다른나라는 하는데?' 이거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도 해주길 원함.


 범죄자가 사회에 나오면 '왜 사형안함?','형량좀 높혀라 그냥 무기징역 때려서 사회에 못나오게해' 처럼 단순하게 해결하려는 생각이 절대 다수로 나오고 있음. 이것도 또 어디서 미국 형량 나온거 가져와서 '미국처럼 시원한 판결 원해요'이럼. 


 결국 국민들 조차 본인과 관련 되어지지 않은 영역은 귀찮은데 '그냥 막자', '위험하니까 사회에서 분리시키자가 대부분임. 그리고 반대하는 사람에겐 '그럼 니들만 위험한거 쓰던지','니 가족이 당해도 그런말 할수있음?'같은 니 가족충들 등판함. 그리고 그 논리 조차도 '옆나라는 하는데' 정도임.


 이번 직구 규제? 계속 밀고 나갈 가능성이 높음. 어차피 직구로 불량제품 들어와서 사람이 1명이라도 죽기라도하면 사람들 또 난리칠거임. '결국 일어나버린 현실 직구의 위험성' 이러면서 뉴스기사 나오고 왜 그때 안 막았냐 난리치는 사람들 나올거임. 이래도 ㅈㄹ 저래도 ㅈㄹ이면 그냥 하는게 속편하거든.


 사실 에솦쪽이 이런거에 가장 익숙하잖아 '비비탄총 맞고 실명 당했어요' 이거 한글자로 지금까지 통제당해온 분야가 이쪽임. 비비탄총맞고 실명당했다면 왜 실명에 당한걸가 안정장비가 불충분했나 원인과 결과를 확인해서 해결하는게 아니라 '그럼 비비탄총를 ㅈㄴ 약하게 만들죠'로 마무리 지은게 지금 국내 에솦판임. 사회 전반적으로 분위기 바꾸지 않으면 직구규제 막아도 비슷한거로 계속 직구 막으려 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