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아까 누군가가 제보한 글이랑 비슷했음


택배가 도착했는데 경비실에는 없다고 하고

그럼 도난이 의심되니까 지금 당장 CCTV를 봐야겠다고 우겼고

경비들은 우물쭈물하며 좀 기다려 보라면서 말렸지


그래서 내 물건 도난당한 사람을 감싸준게 아니면 당장 보여줘라

관리소장실 문짝 박살내서 쳐들어가서라도 봐야겠다

만약 내 물건 되찾지 못하면 당신들이 물건 잘못 다룬 책임이 있다

당신들이 내 손해를 배상하도록 고소할 것이다

라고 으름장 놓고 CCTV 봤음



내 경우에는 야간 경비 한명이

택배를 받아놓고 그 작은 태블릿 들어있는 택배 상자를

관리실 구석탱이에 짱박아 놓고 실수로 일지에 기록을 안한거야


택배 반입대장에 기록이 없으니 다음날 교대자는 물건이 없다고 말할 수밖에 없지


우여곡절 끝에 경비실 구석탱이에 박혀있는 택배를 받을 수 있기는 했음


CCTV는 내 택배 잘못된거 인지한 순간 강하게 밀어붙여서 현장에서 직접 열람해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