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외직구 금지 때문에 매우매우 개같았는데


가뭄에 단비 내리는 좋은 소식이 개인적으로 전해졌음.


결론부터 얘기하면 660일정도만에 마루신 PPK 부숴진걸 고쳤음


얼마전에 군생활 끝났는데, 군생활 가기 전에 ㅄ빡대가리년이 마루신 제품을


화펍넣고 갈기다가 트리거바를 부순거임..


문제는 구하려고 부품 수소문해보니깐 국내는 애초에 못구하고 일본 가서 구하자니


일본어도 못하고 해서, 결국 한 챈럼분 도움을 받고 구매를 하기로 했음.


서로 본업도 있고, 나는 훈련소 가니깐 연락도 안되고 해서 1년 정도 까맣게 잊고 지냈음


그러다가 우연히 다시 챈럼이랑 연락이 닿아서 그 때부터 다시 부품 구해주신다고 해서


잊고 살다가 군 전역하시고 구했다는 말을 전달 받았고, 금일 부품 수령해서 드디어 수리 완료했음.


솔직히 얘 부수고 부품 수소문하다가 못 고친다고 했을 때 현타가 너무와서, 다 팔까 싶었음.


요즘은 심지어 직구 규제한데지 주변에서는 나이도 들었는데 애들 장난감에 뭐 돈 쓰냐고 눈치주니깐


고민하다가 오늘 부품 받고 고치니깐..


걍 난 이 취미가 맞고 뒤질때까지 해야되겠다 싶음.


개소리가 길었고, 혹시라도 읽어준 챈럼들에게는 감사를 전함.


특히, 닉언죄라 말은 못하지만 도와준 챈럼. 너무 고마워. 챈럼 덕에 안 접고 계속 할 수 있을거 같아.


다들 요즘 취미하기 힘든 와중인데 가서 민원 한 번씩 더 찔러주고 행복한 취미활동 될 수 있기를 바랄게.


난 PPK 물빨이나 하러 가야겠다. 잘자!